기존 불단 기둥에 가려 불편
음향설비도 신기종으로 교체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 출입문에서 바라 본 불단 전경. 총무원은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의 참석하에 불상 점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 출입문에서 바라 본 불단 전경. 총무원은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의 참석하에 불상 점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이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이 태어났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대회의실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를 바꾸는 한편 음향장비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형으로 교체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기존 구조가 여러 가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전법사 부장 심원 전법사에게 이의 개선작업을 지시했다.

기존 대회의실은 출입문 오른 쪽으로 불단을 배치하고 회의와 교육 등의 각종 행사를 치러왔다. 그러나 커다란 기둥이 불단 정면을 가려 불편을 겪어왔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지시에 따라 심원 전법사는 불단을 출입문 정면으로 옮기고 책상과 의자 배치도 새롭게 했다. 그러자 기둥에 의해 겪었던 불편이 일시에 해소됐다. 불단을 향하는 시야가 확 트여 회의 및 교육적 효과가 커졌다는 평가다.

기존 음향설비도 교체했다. 그간 음향설비는 오래되고 낙후해 진동 폭이 크고 메아리가 울리는 등 소통에 어려움이 컸다. 이를 감안해 새로운 신형 기종이지만 가성비가 좋은 음향설비를 도입해 설치했다. 새로운 음향설비를 이용해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은 “음질이 확실히 개선되고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부원장 성오 스님이 전법사 교육원 수강생들을 위한 사물함 60개를 구입해 기증했다.

총무원은 새로이 불단을 옮김에 따라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 해 불상 점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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