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진주 동방호텔서
치료 후원비 3백만 원 전달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창립 10주년 축하 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원식 중도기획 대표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창립 10주년 축하 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원식 중도기획 대표

 

이사장 도산 스님이 치료 지원비 각 1백만 원씩 총 3백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원식 중도기획 대표.
이사장 도산 스님이 치료 지원비 각 1백만 원씩 총 3백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원식 중도기획 대표.


한국불교태고종 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도산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7월 11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나누우리는 이날 창립10주년 기념법회에서 장애인 및 환자를 위한 치료 후원비를 전달해 창립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회는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태고종 전 총무원장), 태고종 호법원장 지현 스님, 나누우리 상임이사 묵원 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 등 사부대중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묵념 △나누우리 활동소개 및 동영상 시청 △내빈소개 △치료후원금 대상 환아 소개 및 후원금 전달 △창립기념사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축하 케이크 절단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나누우리는 치료 후원금 대상자로 경상남도 건강가정 다문화 지원센타에서 추천 받은 강희진 (가명·10) 소아뇌질환자 외 2명을 선정해 각1백만 원씩 총3백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하경목 BTN불교TV 기자와 신원식 도서출판 중도 대표에게 감사패를, 대외협력이사 자우 스님, 홍보이사 무종 스님, 김종호 나누우리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사장 도산 스님은 “태고종단에서 국내 최초로 구호단체를 설립, 출범한 나누우리가 비록 시작은 작았지만 모범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이제 완연한 구호단체로 성장했다”며 “10년이란 세월 속에 동참해주신 모든 스님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법원장 지현 스님은 “자비와 나눔의 보살행이 갈수록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면서 “쉼 없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구제와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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