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제주 반야사에서
8개 자회 회장단 참석 축하

제주 반야사 주지 수상 스님을 비롯한 붇다클럽 임원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 반야사 주지 수상 스님을 비롯한 붇다클럽 임원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단법인 붇다클럽 금강회 회장 이․취임 및 발전기원법회가 6월 13일 오후 5시 제주도 제주시 신엄리 소재 반야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금강회 회장 이․취임 법회에는 지도법사 반야사 주지 현파 수상 스님을 비롯해 붇다클럽 조건형 총회장과 각 자회 회장단들이 참석해 전임 회장단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임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자리이타심(心)을 행하여 보리심(心)으로 나아가자’는 슬로건으로 2020년을 시작한 붇다클럽은 총 여덟 개의 자회를 두고 있다. 본래 2월에 신구 회장 이․취임 법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행사를 미뤄왔다.

반야사 주지 수상 스님은 이날 축하 법문을 통해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듯이 자기 근기에 따라 인연들을 만난다. 지혜를 닦는 불자들은 향기 나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공덕을 쌓는 이의 삶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면서 “요즘 같이 어려운 때 일수록 기도를 통해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공덕을 짓고 복짓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범회원 및 우수회원 수상을 마치고 전임 회장의 이임사와 신임 회장의 취임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조건형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에 남다른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초대회장을 지낸 이대복 전회장은 금강회의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을 맡기로 하는 등 하심을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문 직전 붇다클럽 회장은 금강회 발전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취임 법회엔 들구름 가수 야운이 ‘꽃들이 만발한 이곳에’와 ‘부처님이시여’ 등 음성공양을 펼쳐 축하분위기를 돋웠다.

-김종만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