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세계환경의 날 맞아
새만금 해창 갯벌법회
문수 스님 추모식 등

불교환경연대는 세게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BTN불교텔레비전 뉴스 화면 캡처.
불교환경연대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BTN불교텔레비전 뉴스 화면 캡처.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하며 제정됐다.

불교환경연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7일 ‘함께하는 새만금 해창 갯벌 법회’를 봉행했다. 새만금 해창 갯벌 법회는 새만금 해수 유통과 해창 갯벌 보존을 위한 결의를 모으는 한편 이 사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불교환경연대가 주관해 봉행하는 법회다.

문수 스님에 대한 추모법회도 봉행한다. 문수 스님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4대강 정비 사업을 반대하며 지난 2010년 5월 31일 낙동강 둑에서 소신공양했었다.

불교환경연대는 6월 11일 경북 지보사에서 문 수스님 10주기 추모법회를 열고, 스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표지석을 세운다.

이어 6월 15일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불교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교기후행동을 발족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기후위기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피켓 만들어 기후행동 띠잇기’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불교기후행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불교태고종단에서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이 광주전남지부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는 미래세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환경단체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환경문제는 우리 삶이 걸린 문제고 우리 미래세대의 생존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불교계 전체 차원에서 확대하자는 의미로 불교기후행동이라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현재 30개 정도의 단체와 사찰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에서 열리는 불교기후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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