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5월 25일
송하진 전북 도지사에게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전북봉축위원회는 5월 25일 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코로나19극복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전북봉축위원회는 5월 25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코로나19 극복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전북봉축위원회는 한국불교태고종을 비롯한 도내 조계종, 보문종, 용화종, 총지종 등이 참여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5월 25일 전북도청 송하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시 주지 성우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 총무국장 행담스님, 보문종, 용화종, 총지종 소속 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처님오신날 전북봉축위원회는 지난 4월에 진행 예정이었던 연등축제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월 23일로 한 차례 연기했으나 또 감염 확산 우려가 있어 코로나19 차단과 국민 평안을 위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지난 5월 17일 전격적으로 연등축제 취소를 결정하자, 취소된 연등축제 행사비용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했다.

전북 도내 불교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고조되던 지난 2월부터 사찰 내 모든 법회를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왔으며,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와 봉축법요식을 연기하는 등 모범적인 종교계의 모습을 보여 왔다.

성금을 직접 전달받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불교계가 자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범이 되어 주신 데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되고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