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실천본부
6월 6일 불암사에서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불암사에서 장기기증자 및 순국선열의 영가를 천도하는 천도재를 봉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천도재는 6.25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 17일 남양주시, 육군사관학교와 불암사 협조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 제막식 거행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6.25전쟁 당시 불암산에서 유격대를 결성해 불암사와 석천암 주지 스님 등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 1백여 명을 구출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당시 육사 생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한편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해마다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영가들의 자비나눔 정신과 건국 이래 나라를 위해 산화한 모든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천도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