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광주불교연합회 주최로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입구에서

빛고을 봉축기념탑 점등식에 참석한 지역불교계 지도자와 정관계 인사들.
빛고을 봉축기념탑 점등식에 참석한 광주지역 불교계 지도자와 정관계 인사들.
빛고을 봉축기념탑 점등식 및 탑돌이에서 한국불교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종무원장 월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빛고을 봉축기념탑 점등식 및 탑돌이에서 한국불교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종무원장 월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 신광사 주지)는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념탑 점등식 및 탑돌이를 지난 5월 15일 오후 6시 30분 광주광역시 서구 운천저수지 입구에서 봉행했다.

이날 봉축기념탑 점등식 및 탑돌이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 부회장 무등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을 비롯한 지역불교 지도자와 광주광역시 서대석 서구청장, 서구의회 강기석 의장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태고종 광주전남교구종무원장 월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병환을 겪고 있는 많은 환우들과 생을 달리한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월인 스님은 이어 “운천사 마애여래불이 있는 골짜기에서 시작된 이곳 운천저수지는 사찰의 앞마당과 연못 같은 곳으로 이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면서 “이곳에 봉축탑을 세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월인 스님은 또 코로나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신도들의 참여프로그램인 어울림마당을 생략하고 법요식과 함께 봉축기념탑을 세 번 도는 탑돌이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담마 스님/광주 전남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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