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전통불교영산회
지난 4일 법륜사 대웅전

지난 4일 광주 법륜사 대웅전에서 광주영산재보존회 교육원 제2기 입학식이 거행되고 있다.
지난 4일 광주 법륜사 대웅전에서 광주영산재보존회 교육원 제2기 입학식이 거행되고 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과 교육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과 교육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전통불교영산회(회장 월인 스님)는 부설 광주영산작법보존회 제2기 불교의식 교육원 입학식을 지난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태고종 법륜사 대웅전에서 신입생 및 재학생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회장 월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본 교육은 불교전통의식으로서, 불교의 기본적인 의식부터 전문분야까지 2년에 걸쳐서 심도있게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스님은 “교수진과 조교들이 성의있는 노력으로 여러분의 교육을 돕고 있다”면서 “교육생들도 열과 성을 다하여 전통의식 법맥을 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는 영산재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됨에 따라 ‘범음범패’, ‘바라무’, ‘작법무’ 등을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산재는 1973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범패’로 지정되었고, 1987년엔 ‘범패, 장엄, 작법무’ 등으로 세분화하여 ‘영산재’로 개칭한 후 다시 지정됐다. 2009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광주영산재 보존회 연구원 지도교수는 현재 혜령 스님이 범음범패를, 호산 스님이 바라무를, 월인 스님이 작법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종단에 관계없이 신청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사무국장 법진 스님=062)655-74444

-담마 스님/광주 전남교구 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