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진성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장 겸 마이산 탑사 주지)는 4월 30일 오후 7시 전주시청 앞 오거리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이루어진 봉축탑 점등식에는 전북 불교계 지도자 및 정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사회적 거리 두기 2m 간격을 유지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진행됐다.

이날 봉축탑 점등식엔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들과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 부원장 도홍 스님, 교무국장 봉서사 주지 연수 스님, 보문사 원감 지산 스님, 재무국장 천지사 주지 현진 스님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보살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주요 인사 축사, 사홍서원,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전북종무원장,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불자 여러분들께서 밝히는 이 등이 온 세계가 질병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희망의 큰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국민과 함께 하는 거룩한 축제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