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오후 2시 총무원서 환담
이 당선자, “국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밝혀

‘영산재 전승관 건립’
‘태고종문화사업단 발족’ 등
종단 중점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 나눠

4월 27일 오후 2시, 제21대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예방, 환담을 나누고 있다.
4월 27일 오후 2시, 제21대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예방,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4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 화전승관 2층 총무원 접견실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선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먼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구민의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해 축하하고, 지역구는 물론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 당선자는 종로구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구민과 국민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호명 스님과 이 당선자는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코로나19 퇴치가 조속히 이루어져 국민생활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가 안정된 일상을 영위하길 바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어 △세계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태고종단 보유 영산재 세계화를 위한 ‘영산재 전승관’ 건립 사업 문제 △우리민족 전통문화계승 발전 보급을 위한 태고종문화사업단 발족 문제 등 태고종단 중점사업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이 당선자는 이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 도울 수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태고종이 보유한 영산재는 2009년 9 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서 열린 유네 스코 제4차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날 이 당선자 예방에는 김금옥 종로구의원이 수행했으며, 총무원에서는 부원장 성오 스님과 총무부장 도성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사회부장 봉진 스님, 홍보부장 청공 스님, 종무위 원 도종 스님 등이 배석했다. 승한 스님(주필)·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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