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통해 종단과 한국불교 세계에 알려

성불사 주지 이도암스님이 제7회 세계평화미술대전에 ‘소요선사송(해서체)’과 ‘나옹선사시(행초서)’를 제출해 각각 특선, 입선을 수상했다.
도암스님은 “대회에 출품한 것은 수상목적이 아닌 그동안의 실력을 점검받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서예활동을 통해 세계에 종단과 한국불교를 홍보하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어릴 적부터 어른스님들 슬하에서 서예 공부를 하다 지난 15년 전 인전 심덕선 씨에게 입문해 정식으로 사사를 받아 왔다. 그동안 각종 대전에 출품해 입상을 해 온 스님은 지난 제18회 한국서예진흥협회(회장 이일석)의 대전에서는 5서체를 제출해 5서체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디자인, 공예(민화, 종이공예, 한지공예, 도예, 서각, 조각 등)에서 총 1천여명이 응시했으며, 시상내역은 종합대상에 국회의장상,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예총회장상 부문별 1명, 우수상 IAEWP-UN-NGO총재상, 대회장상, 운영위원장상, 캘리포니아 캐피탈대학 총장상, 주한외국 대사상, 특선, 특별상, 지도자상, 입선 등이다.
한편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세계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과 국제교류를 통하여 세계평화와 지구촌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대전은  IAEWP-UN-NGO(세계평화교육자국제연합) 한국대표부(대표 이존영), (사)세계평화문화예술 스포츠재단 주최로 열렸다.   박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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