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임기내 부지 확보 종무원사 건립할 터”

경북동부종무원장으로 선출된 지공 스님이 선관위원장 대원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경북동부종무원장으로 선출된 지공 스님이 선관위원장 대원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에 지공 스님(안강 보현사 주지)이 선출됐다.

 

경북동부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원 스님, 경주 삼성암 주지)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종무원에서 열린 선거를 통해 지공 스님이 다른 입후보자와의 투표에서 참석자 7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신임 종무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종무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

지공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구 종무원 스님들이 제가 교구 총무국장, 종회의원, 종회의장 등을 지낸 경력을 사 지지를 보낸 것 같다”면서 “스님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교구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종도화합을 이루어내는 것을 제일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전제하고 “현재 전세로 있는 종무원사를 부지를 확보해 새로이 건립하는 것을 임기내 해내겠다”고 밝혔다.

지공 스님은 보혜 청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2년 중앙금강계단 선암사에서 운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6년 총본산 봉원사에서 수진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경북동부교구 총무국장, 교구 종회의원, 교구 종회의장을 역임했으며 총무원 호법위원, 호종요원을 지냈다. 현재 제15대 중앙종회의원이며 보현사 주지로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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