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민주당 13명
통합당 16명, 비례 5명
무소속 1명 최종 확인

더불어민주당 불자 국회의원 당선자들. 좌로부터 안규백, 서영교, 김영배, 강선우, 김영주, 박영순, 조응천, 정춘숙, 이원욱, 이광재, 이개호, 김두관, 오영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불자 국회의원 당선자들. 좌로부터 안규백, 서영교, 김영배, 강선우, 김영주, 박영순, 조응천, 정춘숙, 이원욱, 이광재, 이개호, 김두관, 오영훈 의원.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및 무소속 당선자들. 좌로부터 박성중, 서병수, 이헌승, 김도읍, 백종헌, 정동만, 주호영, 김선교, 이종배, 홍문표, 김석기, 송언석, 임이자, 박대출, 정점식, 조명희, 이 용, 유정주, 김병주, 이수진, 김태호 의원.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및 무소속 당선자들. 좌로부터 박성중, 서병수, 이헌승, 김도읍, 백종헌, 정동만, 주호영, 김선교, 이종배, 홍문표, 김석기, 송언석, 임이자, 박대출, 정점식, 조명희, 이 용, 유정주, 김병주, 이수진, 김태호 의원.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총 35명의 불자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강선우(서울 강서구갑),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박영순(대전 대덕구),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정춘숙(경기 용인시병),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이광재(경기 원주시갑), 이개호(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오영훈(제주시을) 의원 등 13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박성중(서울 서초구을), 서병수(부산 진구갑), 이헌승(부산 진구을), 김도읍(부산 강서구을), 백종헌(부산 금정구), 정동만(부산 기장군),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김선교(경기 여주시 양평군), 이종배(충북 충주시), 홍문표(충남 홍성 예산), 김석기(경북 경주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임이자(경북 상주 문경시), 김형동(경북 안동 예천),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정점식(경남 통영시 고성군) 의원 등 16명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정당에서는 총 5명으로 미래한국당의 조명희(경북대 항공위성시스템학과 교수), 이 용(스포츠정책전문가) 의원이, 더불어시민당에서 유정주(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김병주(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간호사) 의원이다.

무소속에선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서 출마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자신의 이력에 ‘대한민국의 불교신자’라고 밝힐 만큼 돈독한 불심을 갖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20대 국회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0․27법난피해자의 명예회복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는 등 불교계 권익도모를 위하는 일에 앞장섰다.

김영배 의원은 성북구청장 재직 시 흥천사 복원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등 불교와 인연이 깊다. 봉정암에서 3천배를 올리고 결혼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강선우 의원은 재적사찰이 강서구에 소재한 약사사이며 법명은 진여심이다. 강 의원도 자신의 이력에 불교신자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 김영주 의원은 제20대 정각회 부회장을 지냈다.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4선 의원이다.

박영순 의원은 2007년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을 맡으면서 정치권과 불교계 가교역을 해왔다.

조응천 의원은 법조인 출신 불자 정치인의 한 명이다. 불교계 권익 도모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연등회와 국회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한 불자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욱 의원은 국회 정각회 간사장을 거쳐 부회장을 지냈다. 민주당에서 불교와의 가교역을 하는 데 앞장서 왔다.

재기에 성공한 이광재 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 재직시 국회 정각회 간사장을 역임했다. 강원도 사찰의 크고 작은 행사는 모두 찾아다닐 만큼 불교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호남 지역의 이개호 의원은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만 21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공직생활 중 전남도청 불자회를 이끄는 등 호남지역 불교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2007년 조계종 전 종정 법전 스님에게 ‘웅기(雄氣)’라는 법명을 받고 불교에 귀의했다고 한다.

오영훈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연등회 회장과 정각회 간사로 활약했다.

미래통합당 박성중 후보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면서 불교계와 친분을 두텁게 쌓아왔다. 스스로 이력에 불교신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서병수 의원은 집안이 모두 불교신자다. 사찰 행사를 웬만하면 다 찾아다닐 정도로 불교계와 우의가 깊다.

이헌승 의원은 국회 보좌관 시절 불자 모임인 ‘법우회’에서 활동했으며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정각회 회원으로 가입, 간사장 소임을 맡았다.

김도읍 의원은 취미가 독서와 걷기다. 독서로는 불서를 탐독하며 사찰 참배를 할 때면 차량 대신 늘 걷는 것을 주요 수단으로 하고 있다.

백종헌 의원은 부산 광역시의원시절부터 지역 사회에서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다.

정동만 의원은 백종헌 의원과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서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대표적 인물이다.

주호영 의원은 자타공인 불교계를 대표하는 불자 정치인이다. 스님들과도 친분이 가장 두텁기로 유명하다. 템플스테이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지만 이로 인해 개신교계의 미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양평군수를 세 차례나 역임한 김선교 의원은 불자로서 지역 사찰과 교류가 넓다.

이종배 의원은 행정안전부 차관, 충주시장을 역임하면서 공직 사회에서 불자로 이름을 알렸다. 20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홍문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한 불자 정치인이다.

경찰 출신의 김석기 의원은 어릴 적 어머니의 영향으로 불교에 귀의했다. 20대 국회에서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송언석 의원은 조용히 사찰을 찾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불교계와 인연이 깊다는 게 주변사람들의 전언이다.

임이자 의원은 정각회 소속 불자 정치인이다.

김형동 의원은 독실한 천태불자로 알려졌다. 천태종 안동 해강사청년회에서 활동했으며 해강사와 구인사를 찾아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2016년 지역 불교발전의 공로로 조계종 총무원장 감사패를 받는 등 불자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대외적으로 불자임을 내세우진 않지만 주위가 인정하는 불교신자로 알려졌다.

이밖에 비례정당 5인과 무소속 김태호 의원 등은 21대 국회가 개원되면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부 교계언론에서 불자로 소개된 강기윤, 진선미 의원은 개신교 신자로 김한정 의원은 카톨릭 신자인 것으로 본지 확인 결과 드러났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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