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지에는 석선암스님…12월 29일 사중총회 열고 선출
총무 기봉·교무 태허·사회 운봉·재무 효광·서무 광호스님

서울 신촌 봉원사 제38대 주지에 김구해(金九海)스님이 선출됐다. 또 부주지에는 석선암(石禪岩)스님이 선출됐다. 
봉원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제37대 주지 박인공스님의 임기가 2004년도로 만료됨에 따라 38대 주지 선출을 위한 사중총회를 열고 이같이 선출했다.
김구해(1943년生) 주지스님은 1959년 송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지월·동호 스님으로부터 불교 내전 사교과를 수학하고 운파·벽해·화담·송암스님으로부터 영산 및 안차비, 짓소리 등 범패 전 과정을 사사·전수 받아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준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스님은 또 옥천범음회 중강, 봉원사 부주지, 옥천범음대 학장 등을 맡기도 했다.
석선암(1947년 生)스님은 1964년 봉원사에서 운파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봉원사 재무, 교무, 사회, 총무와 영산재보존회 기획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특히 수행과 교화의 방편으로 영산재와 연꽃을 주제로한 사진작가로 활동하여 불교계에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현재 본지 사진부장, 현대미전 초대작가, 불교사진연합회 자문위원, 한국사진작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구해 주지스님은 향후 2년간 봉원사를 함께 이끌어갈 사중 소임을 새로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소임은 다음과 같다.
△총무 = 이기봉스님 △교무 = 김태허스님 △사회 = 이운봉스님 △재무 = 조효광스님 △서무 = 김광호스님.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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