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과 6일,
사교과 8일 개강
개강 전 발열체크·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만전 기해
대교과 강주 법담 스님
사교과 강주 도종 스님
총무원장 호명 스님
개강 앞서 각각 임명장 수여

지난 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강주 법담 스님 및 학인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승가강원 대교과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강주 법담 스님 및 학인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승가강원대교과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이 개강했다. 태고종은 지난 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따로 입학식을 갖지 않고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간단한 격려사로 대교과 개강식을 가진 뒤 강의에 들어갔다. 대교과 강주로는 법담 스님이 임명됐다.

 

사교과 역시 지난 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따로 입학식을 갖지 않고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간단한 격려사로 개강식을 대체한 뒤 강의에 들어갔다. 사교과 강주로는 도종 스님<사진>이 임명됐다.

총무원 교무부는 수업에 앞서 학인 스님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책상 간격을 2미터 이상으로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했다.

중앙승가강원은 당초 사교과의 경우 지난달 4일, 대교과의 경우 지난달 9일 각각 개강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두 차례 연기 끝에 이번에 개강하게 됐다.

한편 지난 6일 대교과 개강에 앞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으로부터 대교과 강주로 임명받은 법담 스님은 보산 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1년 제주 성불사에서 보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1년 담양 용화사에서 법홍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태고종 총무원 종도고충처리위원장과 한국불교신문사 사장을 지냈다. 또 14대 중앙종회에서 수석부의장을 역임했으며, 15대 중앙종회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주 백련사 주지로 있다.

사교과 강주로 임명받은 도종 스님은 용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태고사에서 용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2000년 중앙금강계단에서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치문사집과 강사, 중앙승가강원 사교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태고종 총무원 종무위원으로 있다.

승한 스님(주필) omubudd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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