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북교구 종무원 소임 스님
마이산 탑사 봉사단과 탑밴드 봉사단

진안자원봉사센터에서 펼쳐진 코로나19 대응책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 소임자 스님들과 봉사단원들.
진안자원봉사센터에서 펼쳐진 코로나19 대응책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 소임자 스님들과 봉사단원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의 코로나19 대응책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마이산탑사 봉사단(단장 윤복길 길상화)과 탑밴드봉사단(단장 천순희 천수행)은 9일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마스크 1만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안 쌍봉사와 쌍봉사 신도들로 구성된 섬김봉사단이 지난 달 29일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엔 마이산 탑사 봉사단과 탑밴드 봉사단이 나선 것이다.

이날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엔 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도홍 스님, 총무국장 행담 스님, 교무국장 연수 스님, 포교국장 명각 스님, 재무국장 현진 스님, 문화국장 법진 스님, 교임국장 명현 스님, 사무국장 보현심 보살과 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전북교구 종무원 일원으로 이날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마이산 탑사 봉사단과 탑밴드봉사단원들이 진안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이산 탑사 봉사단과 탑밴드봉사단원들이 진안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나라가 온통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어려운 코로나 질병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우리 스스로 소독을 청결히 하고 단체의 이익을 떠나서 법회나 모임을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질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수제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내 취약계층과 의료진, 방역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 1회용 마스크의 환경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교체용으로 제작된 수제 마스크는 취약계층의 공적 마스크 수급 불안정에 따른 고통분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원장 도홍 스님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 교구 스님들과 함께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필터 교체용 수제 마스크 1차분 5천장을 진안군에 전달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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