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태고종 논산 안심정사에서
국제불교안심회․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등 참석

한중불교문화교류에 대한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 째부터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류잉푸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 법안 스님, 청공 스님, 연수 스님.
불교문화교류에 대한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홍제 한중도시우호협회 자문위원,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류잉푸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 법안 스님, 청공 스님, 연수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논산 안심정사(주지 법안 스님, 태고종 교육원장)는 지난 20일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와 함께 사찰 경내에서 ‘한중 불교문화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제불교안심회 회주 자격으로 법안 스님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태고종 홍보부장 청공 스님, 봉서사 주지 연수 스님,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조홍제 자문위원, 이원종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잉푸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불교 성지순례, 불교문화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법안 스님은 간담회에서 “4세기와 5세기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차례로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이후 한중은 불교교류를 통해 우호와 번영을 이루었다”며 “한중 양국이 불교문화의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잉푸 비서장은 “중국 불교계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불교안심회 소속 안심정사를 방문해 회주 법안 스님과 한중불교교류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중불교문화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 단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중국 불교도의 한국불교 문화체험, 불교 문화교류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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