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옹호와 민주주의 실현 구현”

인천불교인권위가 지난달 20일 창립되어 위원장으로 인천 안심선원 정암스님을 선출하고 6개 기본강령을 밝혔다. 이날 인천불교인권위는 부처님이 설하신‘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자유 평등하다’는 내용과 같이 앞으로 생명에 대한 외경과 자비의 실천을 펴나가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기본강령으로 △공권력에 의한 불법연행, 고문학대, 위협 등 부당 압력 반대 △사회 소외자들의 차별, 학대, 수탈, 착취 반대 등 6개 항목을 채택했다. 
한편 창립법회는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정대은 종회부의장스님을 비롯해 본사 사장 혜운스님, 인천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 능화스님, 문병호 국회의원, 인천대 김인철 교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고 동참자들은 모든 중생을 부처로 섬기겠다는 발원을 했다. 
위원장 정암스님은 취임사에서 “인천불교인권위는 인권옹호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창립되었다”며 “사형제 폐지와 양심수 석방 등 인권구현을 위해 회원들과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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