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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2020)년 10월 02일 금요일
“안정 기반 삼아 도약 원년으로 나아가자”
“안정 기반 삼아 도약 원년으로 나아가자”
  • 김종만
  • 승인 2020.01.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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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
2백여 육부대중 참석 종단화합 과시
종단 재정 건전화 방안 등
호명 총무원장 신년 주요사업 발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신년하례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신년하례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기 2564년 경자년 한국불교태고종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이 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법당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3원장과 원로 등 6부대중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은 총무부장 도성 스님의 사회로 명종5타에 이어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축, 세알삼배, 단배식, 표창장 수여, 총무원장 인사말, 중앙종회의장 인사말, 호법원장 인사말, 2020년도 주요사업계획 보고,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종단은 사상 유래없는 위기에 직면했고 국민과 불자, 종도 여러분들에게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면서 “그만큼 경자년 새해는 어느 때보다도 지혜로운 판단과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종단 정상화와 안정화 및 종도화합과 화목을 위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매월 3원장을 포함한 주요기관장 및 전국시도 교구종무원장 연석회의 개최 △총무원 종무행정 프로그램 재정비 통한 정상 가동 △종단 홍보기능 강화 △승려 및 사찰 분한신고 제도 현실화 △국운융성과 종단발전 기원 대법회 개최 △종단 교육제도 정비와 각 교육기관 활성화 지원 △종단 재정의 건전화 방안 및 승려 의무금 조정 △승풍기강 확립을 위한 규찰활동 강화와 강력한 종지종풍 확립 △전국신도회 조직 재정비 △한국불교신문과 월간불교 보급 사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지난 해까지 3년 동안 연 30만원이었던 승려의무금을 올해부터 12만원으로 환원해 시행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는 종단 특별목적기금인 종단교육자금의 종단부채상환에 따른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사찰의 재정 형편을 감안하면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이 불전을 향해 상축하고 있다.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이 불전을 향해 상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은 신년하례법회 상축을 통해 국민화합과 불법홍포, 종단의 안정과 중흥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부처님 전에 세알삼배를 올린 육부대중은 원로 중진스님과 총무원 집행부, 참석 대중들이 서로에게 세배를 올리는 단배식을 가졌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단배식 후 종단안정과 발전, 그리고 지역포교와 화합에 기여한 전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신행포교와 종단발전에 기여한 거진 스님(로천사 주지) 등 24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지역포교와 화합에 기여한 전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지역포교와 화합에 기여한 전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의 안정화와 향후 종단발전을 위한 입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법원장 지현 스님도 “종단안정의 기반은 종헌종법의 준수와 종지종풍의 확고한 정립에 있다”면서 “태고법손으로서의 대외적 위상을 감안한 승풍기강 확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산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종단발전에 써달라며 3천만원의 성금을,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도 청련사 대중일동 명의로 2천만원을, 서울동부교구 종무원장 법경 스님은 3백만원의 성금을 각각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전달했다.

이날 총무원 집행부는 2020년도 종단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한 후 부·국장 스님들이 모두 나와 참석 대중들에게 인사했다.

발원문에 이어 사홍서원을 끝으로 폐회한 이날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에는 3원장을 포함해 전원로의장 덕하 스님, 전 총무원장 도산 스님, 전 원로의원 청봉 · 해경 · 지족 · 대원 스님, 전 중앙종회의장 설운 스님 등이 참석했다.

신년하례법회를 마치고 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년하례법회를 마치고 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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