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의원들 전원 “총무원 전승관 1층 종회에 참석 하겠다” 연락해 와

18일 오후 2시 제15대 중앙종회 개원종회(1차 정기종회)를 앞두고 긴급 비상 종무회의가 총무원 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제15대 중앙종회 개원종회(1차 정기종회)를 앞두고 긴급 비상 종무회의가 총무원 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개원종회와 법계 품서식 진행을 논의하고 있는 총무원 집행부.
개원종회와 법계 품서식 진행을 논의하고 있는 총무원 집행부.

종단의 운명을 좌우할 제15대 중앙종회 개원종회인 1차 중앙정기종회가 예정대로 18일 오후 1시 총무원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종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는 17일 오후 2시 긴급 종무회의를 개최하고, 제15대 중앙종회 개원종회 (1차 정기종회) 개최에 대한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일부 사고교구를 제외한 50명의 종회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의장단 선출, 2020년 예산(안) 등 안건을 다루고 향후 종단운명을 좌우할 사안을 집중논의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가짜 총무원 호명 측의 방해에 대비, 물리적 충돌을 각오한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종회의원들이 전승관 종회 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오전 11시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개최되는 법계 품서식에 참석하는 종도들의 불편함도 없도록 철저한 준비와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17일부터 특별대책반이 가동되었다.

종단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종무행정 마비와 식물종단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종도들의 여망에 따라서, 이번 제15대 중앙종회 개원종회는 종단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태고종 역사상 최악의 종회로 기록된 제14대 후반기 종회를 장악하여 종단을 파국으로 이끌었던 종회꾼 중심으로 전 종회의원들 몇 명은 사활을 걸고 동분서주하면서 또다시 종회를 통해서 음모를 꾸미겠다는 망동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종도들은 이들로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또 이들이 종회를 장악한다면 종단은 정말 망하는 나락의 길로 추락한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종단사정에 밝은 관측통들은 18일 개원종회가 끝나면 종단사태는 수습국면으로 진입하게 되고, 해법의 실마리가 될 것이며 종단은 현 집행부를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응<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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