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성윤갑(成允甲)씨가 관세청장에 임명됐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6월 1일자로 공석중인 관세청장에 성윤갑 관세청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청장 발탁배경과 관련해서 김만수 대변인은 “성 청장은 관세청에서 30여 년 간 근무하며 기획업무와 세관집행업무를 두루 역임한 관세행정 전문가로서 통관·물류 체계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납세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성 청장은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야지 왜 메고 가나」라는 금강경 해설서와 「행복한 삶을 위한 유식삼십송」을 펴낼 정도로 해박한 불교지식을 갖춘 독실한 불자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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