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가바드 10만 불자 운집, 인도불교부흥 다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 오랑가바드 체육교육대학 운동장에 운집한 10만 불자들에게 설법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도 단상에 동석했으며, 원응 스님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 오랑가바드 체육교육대학 운동장에 운집한 10만 불자들에게 설법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도 단상에 동석했으며, 원응 스님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달라이 라마 설법 단상에 초대된 원응 스님. 이 자리에는 스리랑카 마하 나야카(종정)인도불교비구승가회장(종정) 스님이 동석했다.
달라이 라마 설법 단상에 초대된 원응 스님. 이 자리에는 스리랑카 마하 나야카(종정)인도불교비구승가회장(종정) 스님이 동석했다.
달라이 라마의 설법을 듣기 위하여 모여든 인도불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법을      경청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의 설법을 듣기 위하여 모여든 인도불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법을 경청하고 있다.
운동장을 꽉 메운 인도불자들이 달라이 라마의 입장을 환호하고 있다.
운동장을 꽉 메운 인도불자들이 달라이 라마의 입장을 환호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인도불교부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10개국 불교대표들이 웰컴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인도불교부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10개국 불교대표들이 웰컴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인도 오랑가바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불교 총회 마지막 날인 11월 24일 오전 9시 30분 오랑가바드 체육교육대학 운동장에서 10만 인도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제14세 달라이 라마가 설법했다. 달라이 달마는 23일 태국사원 비구연수원에서 인도불교부흥을 위한 출가비구의 증가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대규모 불자 군중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든 군중에게 인도불교 부흥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한 암베드카르 박사의 공덕을 높이 기렸다. 달라이 라마 성하는 불교의 가르침이 빨리 전통과 산스크리트 전통에 기록되었으며 둘 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전문 통역을 통해서 바라밀수행을 강조하고 반야사상을 설파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어와 영어를 구사했으며, 힌디어로 통역됐다.

한편, 한국불교대표로 참가한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 스님은 달라이 라마의 설법 단상에 초대 됐다. 원응 스님은 한국에서는 최초로 1990년대 달라이 라마 방한을 추진하기 위해서 망명처인 인도 다람살라를 세 차례 방문, 친견해서 초정장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만해평화상을 수상하도록 추천했으며 수상론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달라이 라마 설법 단상에 동석했다.

원응 스님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인도불교부흥을 위한 국제 불교총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으며, ‘법륜상전과 자비명상’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10개국에서 참가한 불교대표단은 웰컴 라마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인도불교부흥과 비구승가교육을 위해서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인도 오랑가바드=원응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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