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이란 무엇인가?

수행이란 자신의 마음을 알고,갈고닦아 그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안다는 것은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우리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면 우리는  기계와 다름없게 됩니다.

즉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게.되며 그것은 그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고 있고,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마음을 알게 될때 우리는 마음을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제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마음을 제어치 못하면 우리는 마음의 노예가 됩니다.

우리가 자기 마음의 노예가 되면 생각이나 감정들이 우리를 조종하게 되고  그 결과, 우리는 더욱 고통스럽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을 닦는 것을 배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우리가 그렇게 마음을 수양할때, 우리는 어리석은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결국 수행의 중요성은 자유로운 마음을 얻는 것을 배우는 것이고,그것은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얻는 것을 배우는 것이고,그것은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입보살행론(入菩薩行論)에는 산티데바(7~8세기인도 불교학자)의 말이 나옵니다.

허공이 남아 있는 한 중생이 남아 있는 한 나 역시 남아 있으니,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리라

이 말을  잘 생각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낙담했을 때 생각해도,슬플 때나 용기를 잃었을 때 생각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분노가 이미 일어났을 때는 그 자리에서 당장 가라 앉혀야 합니다.분노를 언제까지 마음에 지니고 있으면 차례차례 나쁜 생각이 고개를 쳐들고,

좋은일은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석가세존의 가르침은 잘못된 사고방식을 올바르게 바꾸어가는 것을 중시합니다.그로써 어리럽혀진 마음을 없애고 마음을 진정시켜 사랑과 자비,

인내 같은 좋은 자질을 채워가는 것입니다.

명상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마음에 좋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방법입니다.명상에는 분석적 명상과 일점집중(一點集中)명상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랑과 자비를 강하게 하는 명상을 하면 좋은 감정을 담당하는 좌뇌가 활성화 합니다.

육체적 고통이 있다해도,정신적인 행복감이 크면 몸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평안을 가져오고,평온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정신적 행복을 쌓는 것은 세속의 윤리를 통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사랑과 자비는 아주 중요한 요소 입니다.

마음속에 사랑을 키우면 마음이 넉넉하고 온화해지고,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몸도 편해집니다.반대로 질투와 경쟁심,분노 같은 나쁜 감정이 강한 힘을

발휘하면 마음은 편협해지고,꽁꽁닫히게 됩니다.상냥한 마음으로 남을 끌어안을 때는 자연히 손가락을 벌여 상대를 감싸 안습니다.하지만 화를 내거나

상대를 때리려고 할 때에는 주먹을 움켜쥐고 손가락은 모두 안쪽에 갇혀 버립니다.우리의 마음도 똑같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가르침에 의지하라

말에 의지하지 말고 뜻에 의지하라

알음알이에 의지하지 말고 지혜에 의지하라

 맞추어 설한 가르침에 의지하지 말고 궁극적인 뜻에 의지하라

마음의 본성은 청정하고 빛난다 그러나 그 본성을 가리는 번뇌와 지헤의 장애들은 우연적이다.

제대로 볼 수 있는 올바른 직관력을 키우게 되면 이러한 장애들은 완전히 사라질수 있다.

현재 우라가 가지고 있는 조건들과 오랫동안 습관이 되어 온 인식의 방법때문에 우리는 현상을 잘못 경헙하는 것이다.

보살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결과들을 초래한다고 전해진다.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절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꼬집지 말아야 한다.

 

모든 존재에 감사하라

모든 수행자들은 청정한 눈으로 보라.

내면의 적을 잠재워라

(달라이라마 겐뒨 둡빠)

 

우리는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만일 번뇌나 나쁜 생각이 일어나거나 이제 막 일어나려고 하면

마음이 동요하는 그 순간에 조심스러움,깨어있음,그리고  주의집중이라는

해독제를 복용해야 한다.

 

죽음은 언제 우리를 찾아올지 전혀 알수 없다.지금은 건강할지 몰라도 ,삶은 갑자기 끝날 수 있다.매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값진 삶을 보내야 한다.

내일 더 열심히 살 거라고 말하면서 오늘을 나태하게 보내는 일은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단련시켜 우리가 서원을 세울 때

약속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 모두 행복을 바라지 고통을 바라지는 않는다.이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그러나 한편으로 무엇을 하고,무엇을 피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번뇌가 너무나 강력해서,무엇이 잘못인지,알면서도 악한 행동을 하게된다.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는 데 있어 진짜 적은

이러한 번뇌이다.

 

달라이라마 존자께서 이르기를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 행운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적하고 꾸짖는 좋은 친구는 숨겨진 보물의 비밀을 말하는 사람처럼 존중해야 합니다.

법장<한국불교신문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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