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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규탄성명서 발표】 “덕화의장스님, 이제 다 내려놓고 은퇴 하세요”
【규탄성명서 발표】 “덕화의장스님, 이제 다 내려놓고 은퇴 하세요”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10.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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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종무원 지방 종회의원들 연판장 덕화스님에게 보내
서울 남부 교구 종무원 지방종회의원스님들이 덕화스님에게 보낸 연판장 ‘규탄성명서’ 1쪽.
서울 남부 교구 종무원 지방종회의원스님들이 덕화스님에게 보낸 연판장 ‘규탄성명서’ 1쪽.
지방종회의원들의 서명날인이 들어간 연판장 ‘규탄성명서’ 2쪽
지방종회의원들의 서명날인이 들어간 연판장 ‘규탄성명서’ 2쪽

태고종 서울 남부 교구 종무원 지방 종회의원 스님들은 1025일 원로의장 덕화스님에게 덕화스님은 자중하시고 현직에서 물러나십시오!”규탄성명서 연판장을 보내고, 연판장 사본을 총무원에도 보내왔다.

연판장 내용은 남부 종무원 종도들은 덕화 스님께서 원로회의 의장님 자리에 까지 오르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로 시작하고 하지만 최근 종단사태 발단이 덕화스님으로 부터라는 데에는 남부 종무원 종도뿐 아니라 많은 종도들의 이구동성 여론인 것 같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지난해(2018) 4.19 종회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의 미투 사건을 폭로하는 발언을 하고 유인물을 살포함으로써 언론에 보도되고 일파만파의 파장이 일어나서, 총무원장스님에게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시켰을 뿐 아니라, 종단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라고 하면서 저희들이 객관적으로 볼 때, 적어도 종단의 원로로서 더욱이 원로의장으로서 지난해 4.19 종회에서 행한 처신은 아주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덕화 원로스님의 이런 발설과 행보가 아니었다면 오늘과 같은 종단사태가 확대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 했다.

이어서 게다가 덕화스님께서는 항상 말씀 하시기를, 스님의 사찰인 승덕정사를 자부에게 양도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약속했지만, 지금까지도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원로 큰 스님께서 이렇게 불망어 죄를 범해도 되는 것인지요. 또한 자부와의 스캔들을 누가 알겠습니까. 스님께서 종회 석상에서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미투 사건을 폭로 하였는 바, 이것은 사실무근의 일을 폭로하여 명예를 훼손시키자, 자부와의 스캔들 소문이 유포되기 시작해서 현재 이 문제로 재판에 휩싸여서 여기저기 알려진 것 같습니다.

덕화스님과 자부와의 사이에 스캔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문제로 소송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승단에서 있을 수 없는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더 이상 우리 남부 종무원에서는 덕화스님을 원로로 대접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강력하게 요청하오니 이제는 자중하시고 더 이상 현직에 계시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라고 하면서 ”1차 적으로 요청합니다. 덕화스님께서는 원로의장도 사퇴하시고 승덕정사도 약속대로 자부에게 양도하십시오. 또 스님은 20여 년 전부터 승덕정사를 종단에 헌납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스님께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조용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남부 종무원 종도들은 덕화스님을 더 이상 우리 종단의 원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통보 드립니다. “라는 강도 높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덕화스님을 추종했던 지방교구 종무원에서 종회의원 스님들이 규탄 성명서 연판장까지 만들어서 본인에게 통보하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상, 덕화 원로스님은 자중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고 자부에게 절을 양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여론이 비등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원로회의 의장으로서 도덕성 문제까지 불거져서 개인의 입장을 떠나서 종단 망신이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기회에 다 내려놓고 은퇴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덕화스님 주변에서 올바르게 직언을 하지 않고 종정을 해야 한다느니, 또 원로회의 의장을 해야 한다는 감언이설을 하고 있는 몇몇 스님들도 이번에는 할 말이 없게 됐다. 덕화스님이 물러가지 않으면 남부 종무원 지방교구 종회의원 스님들은 일을 더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법장<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