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 측 구족계, 법계고시 즉각 중단, 인정하지 않으므로 종도들 불이익 없도록 당부

현 집행부는 공석중인 교육부원장에 선공스님, 사회부장에 도우 스님을 임명하고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종무행정수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고 현안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현 집행부는 10월 29일 총무원대회의실에서 공석중인 교육부원장에 선공스님을 임명하고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종무행정수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고 현안 안건을 논의했다.

종무회의가 10월 29일 오후 2시 총무원 대회의실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상임위원장 원명스님 정선 부원장스님 특별징계위원장 일도스님 부장스님 국장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종단사태로 인하여 종단 상황이 어수선하고 종무행정이 난맥을 이루고 있지만, 현 집행부는 종도와 종단을 위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상임위원장 원명스님도 “아무리 꼼수를 부려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불보살님들의 가피로 현 집행부는 반드시 임기를 마칠 뿐 아니라, 파사현정의 정법당간을 세워서 태고종이 바로 서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징계위원장 일도스님은 “종무회의가 끝나면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서 그동안 소환장을 발부한 스님들에 대한 심리를 하겠다”면서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 임명받은 사회부장 도우 스님은 능력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해 보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교육부원장 선공스님은 전화상으로 종무회의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통보해 왔다. 또한 긴급 사항으로서 서울 남부 종무원에서 덕화원로회의 의장스님께 통보한 규탄성명서 내용을 보고했다.

이밖에 현안 안건으로 호명 측에서 31일 충북종무원에서 개최한다는 종무원 3국장단 회의와 11월 5일 대전에서 종무원장 회의를 한다고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서 강력대처하고 각시도 종무원에서는 일체 응하지 말도록 행정조치를 취하고 만약 참석한 종무원이 있다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호명 측의 구족계와 법계고시 실시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으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총무부장 혜암스님은 ”참가한 종도들은 불이익을 당할 것이며 인정하지 않으므로 착오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이미 했다“고 보고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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