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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종령】 특별징계위원회 설치: 해종자 징계하기로
【종령】 특별징계위원회 설치: 해종자 징계하기로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10.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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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권, 공소권 및 징계 심판권 부여
법계고시, 구족계, 전종자.승려연수교육 잠정 연기
비상종무회에서 ‘종령’ 설치령에 의한 특별징계위원회 설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비상종무회의에서 ‘종령’ 설치령에 의한 특별징계위원회 설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총무원 집행부는 101일 오후 2시 비상종무회의를 개최하고 구종법회 종령에 의한 특별징계위원회 설치안을 통과하고 위원장에 일도 스님을 선출하고 7명의 특별징계위원을 임명했다. 현재 초심원장, 호법원장의 직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초심원 호법원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법 총무원장이라고 주장하는 호명 측과 야합하여 현 집행부 간부 40여명을 무더기로 중징계 했다.

특별징계위원회는 조사권 공소권 징계심판권을 갖으며, 종단업무가 정상화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종령에 따라서 설치 운영하게 된다. 1차적으로 그동안 규정부에서 초심원에 공소 제기하였던 문제의 스님들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제15대 중앙종회와 지방종회 의원 선출은 이미 공고한대로 각시도 교구 종무원에서 선거법에 따라 실시하도록 결의했다. 월봉선거관리위원장도 직능이 마비되었다고 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종무회의에서는 종단사태로 인하여 두 명의 총무원장이 한 사무실에서 이전투구의 볼썽사나운 추태를 더 이상 종도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정에 따라 전종자연수교육(1014일 예정), 2차 전국승려연수교육(1015일 예정), 18차 법계고시(1024일 예정), 18차 구족계(118일 예정)는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1차 본안소송의 결과를 보고 12월 경,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제44기 수계 산림은 그대로 1024일 실시하기로 했다. 호명 측에서 선암사에서 실시하는 전종자, 승려연수교육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1023일 법계고시, 1024일 구족계를 총무원 전승관에서 실시한다고 공지한데 대해서 단호히 거부하고 전승관 사용을 불허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호명 측에서 실시하는 법계고시, 구족계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종도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종단의 기본업무를 제외하고는 종도를 동원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다. 동시에 호명 측의 전승관에서의 행사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고서라도 막기로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종무회의 인사말씀

참으로 종단상황이 참담합니다. 우선 소납의 부덕의 소치입니다. 저는 종도들로부터 종권을 위임받아서 종단을 운영해 가고 있습니다. 종회의 지나친 월권 파행으로 종단이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종단부채 청산하고 종단 안정시키고 일 좀 하려고 준비하던 차에 종단이 종회꾼들에게 휘말리고 선관위원장의 직권남용 직무유기로 파행이 빚어 졌고, 여기에 기름을 부은 자가 호법원 지현스님입니다.

밀실야합으로 종이유령 선거로 무투표 당선됐다고 지금 옆방에 와서 앉아 있는데, 곧 거취가 결정될 것입니다. 초심원장만은 공정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믿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안구산은 악역을 자초했습니다.

현 집행부에서는 규정부에 해종 행위자들을 공소하지 않았는데, 호명 스님 측에서 법해스님을 통해서 무려 40여 명에게 소환장을 보내고 초심원에 공소를 해서 안구산이 중징계를 내렸는데, 한마디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종무회의에서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또한 호명스님 측에서는 선암사에 1017일 취임식을 한다고 하는데 불가하다는 것을 이미 선암사 주지에게 공문으로 보냈습니다. 같은 날 전국승려연수(교임 전법사) 교육, 전종자 교육을 한다는 명분으로 주지 취임식에 장식용, 동원용으로 써먹겠다는 것인데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1019일에는 태고사 다례법회에 참석한다는데 이것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법계고시와 구족계 산림을 1023일과 24일 총무원 전승관에서 한다고 공지했는데, 불가합니다. 충돌을 각오하고 전승관에서의 행사는 불허하겠습니다.

총무원장실 점거도 부당하거늘, 전승관에서 법계고시, 구족계 산림은 절대 불가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책을 세우고 조치를 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끝까지 갈 것입니다. 임기를 채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 편백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나의 모든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나는 소송에 이깁니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힘을 주시고 함께 가십시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불기 2563(2019)101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상임위원장 원명스님 격려의 말씀

 

인연은 소중합니다. 우리 불자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오늘 이렇게 우리 스님들하고 함께 있는 것은 공업중생이라는 숙세의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가본분이 무엇이겠습니까. 한 생각 돌이켜서 자성을 보자고 하는 것인데, 정말 요즘 종단 상황에서는 그야말로 하근기 중생계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도 우리 공업중생들에게는 함께 극복하고 헤쳐 나아가야할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사사무애의 화장세계를 이상으로 하는 것이 우리 출가자들이지만, 오탁악세에서 남에게 지나치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가는 행위는 안해야 된다고 봅니다.

불교인이라면 저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 저들에게는 그 길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시비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불가에서는 인자무적 자비무적이라고 하지만, 파사현정 응세무외는 반드시 필요하고 고름은 짜 내야 하고 잡초는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최후의 일각까지 끝까지 대승보살행을 구현합시다.

불기 2563(2019)101

한국불교태고종 구종위원회 상임위원장 원 명

<합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