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참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덕암 대종사 탄신 다례재에 참례하여 한다를 올리고 분향 삼배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덕암 대종사 탄신 다례재에 참례하여 헌다를 올리고 분향 삼배했다.
불이성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불이성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상축을 올리고 있다. 옆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덕암스님 상좌 상묵스님.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상축을 올리고 있다. 옆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덕암스님 상좌 상묵스님.

본종 제 13세와 16세 종정을 역임한 덕암 대종사님의 탄신 106주년 다례재가 9월 25일 오전 10시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상좌 상묵스님 등 문도들이 참례한 가운데 봉행됐다.

<편집국>

<태고종 제13세, 16세 종정 덕암 대종사님 탄신 다례재>

      중앙교육원장 보경스님 추모사

 

오늘 덕암 대종사님의 탄신 다례재일을 맞이하여 우리 후손 문도와 후학들은 엎드려 절하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탄신 다례재일입니다만, 올해는 어딘지 무거운 마음 금할 길이 없사오며 불이성 법륜사 도량을 잘 수호하지 못한 저희들의 불찰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는 지금도 대륜노사와 덕암 큰스님의 생전 모습과 가르침이 눈앞에 선하며 항상 불이성 법륜사를 떠나지 않고 상주하시면서 저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면서 경책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불이성 법륜사는 태고종의 산실이기도 하지만, 한국불교 근대포교를 열었던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 포교소였습니다. 법륜사는 단순히 태고종 총무원사라는 행정본부를 떠나서 근대포교의 전진 기지로서 자리매김 되는 포교 교육 도량이었음을 저희들은 잊지 않으려고 명심하고 있습니다.

법륜사주지로서 종단의 중앙교육원장으로서 불이성 법륜사는 포교당이면서 교육도량이어야 한다는 정신만큼은 변함없어야 하고, 만약 이런 법륜사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 덕암 대종사님의 탄신 다례재일을 맞아서 다시한번 큰스님의 덕화와 생전의 가르침을 추억하면서 삼가 각령전에 일주향을 사르고 헌다를 올립니다.

불기 2563(2019)년 9월 25일

한국불교태고종 중앙교육원장

불이성 법륜사 주지 보경

 

<태고종 제13세, 16세 종정 덕암 대종사님 탄신 다례재>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추모사

 

태고종단의 큰 별이셨던 덕암 대종사님 각령 전에 돈수 9배의 예를 올리면서 대종사님의 탄신다례재에 헌향하옵니다.

참회 하옵니다. 힘겹고 눈물겹도록 종문의 당간을 일으켜 세우시는데 대륜 노사님을 받들어 창종하신 그 업적과 공로는 태고종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이옵니다. 큰스님께서는 태고종 총무원장을 역임하셨으며 제13세와 제16세 종정을 역임하셨습니다. 큰 스님의 덕화와 행화가 아니었다면 어찌 오늘의 태고종이 존재하겠습니까.

1만 종도와 4천 사찰이라는 거대 종단으로 성장한 태고종은 한국불교를 짊어져야할 책임과 사명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고 대오각성하고 있습니다.

덕암 대종사님이시여!

엎드려 참회하옵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눈물겹도록 반성하면서 큰스님 각령 전에 목 놓아 오열의 함성으로 외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 큰스님의 탄신다례재일에 눈물과 참회로써 큰 스님의 탄신을 찬탄하오며 큰스님께서 종단에 남기신 업적과 공로는 누구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부끄럽게도 지금의 종단 사정이 큰스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에 참으로 말문이 막히고 기절하고픈 심정입니다.

하지만 큰스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빨리 종단안정과 종무정상화를 기하도록 용맹 정진하겠습니다.

불기 2563(2029)년 9월 25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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