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스님과 우목스님은 지난 9월 19일 설봉스님을 집단폭행

호명 측 초암스님과 우목스님이 연수부장    설봉스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했다.
호명 측 초암스님과 우목스님이 연수부장 설봉스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했다.

현 집행부 연수부장 설봉(최중도)스님이 호명 측 초암(성재득)스님과 우목(문원덕)스님으로부터 전치 2주의 상해를 당했다. 이 날 한 민원인이 총무원사무실로 설봉스님을 찾아온 것을 호명 측 스님들이 잘못 인도하여 벌어진 해프닝으로 설봉스님에게 달려들어 양쪽 팔을 비틀고 몸을 벽에다 강하게 밀치는 과정에서 설봉스님이 허리를 크게 다쳤다.

설봉스님은 행자교육 습의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었으며, 민원인과는 한 달 전부터 사찰 소유권 문제를 상담해오던 사이였다.

초암스님과 우목스님은 이런 사정도 감안하지 않고 민원인이 설봉스님을 기다리고 있던 중 상담자를 일방적으로 호명 스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상담한 것이 발단이 되었고, 설봉스님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민원 상담인을 데리고 나오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설봉스님은 팔, 어깨, 머리 및 허리 등에 심한 통증이 있어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서 병원을 찾은 결과, 전치 2주와 20여 일간 치료의 진단을 받고 경과를 보아 추가 치료를 요한다는 판명을 받았다.

설봉스님은 호명 측 스님들인 우목, 초암이 불법점거와 업무방해를 하면서 힘이 더 세다고 하여 무지하게 폭행한 이들을 그냥 둘 수 없어서 9월 24일 종로경찰서에 집단폭행 상해 혐의로 이들을 형사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서를 곧 받을 예정이며, 종로경찰서는 우목, 초암도 곧 소환하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총무원 총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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