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 지현 사미 폭력 충돌 요청

지난 9월 1일 총무원 2층 사무실 기물을 파손하고 무단 침입하여 밤에는 바닥에서 자고 있는 정체불명의폭력 승들이 곯아 떨어져 잠을 자고 있다.
지난 9월 1일 총무원 2층 사무실 기물을 파손하고 무단 침입하여 밤에는 바닥에서 자고 있는 정체불명의폭력 승들이 곯아 떨어져 잠을 자고 있다.
원룸에서 종도 20% 종이 유령 선거로 당선됐다면서 종도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호명스님과 사미신분인 도광 종회의장, 지현 호법원장이   폭력과 충돌을 해서라도 26대 집행부를 끌어내라고 압박하고 있다.   (BTN영상자료사진)
원룸에서 종도 20% 종이 유령 선거로 당선됐다면서 종도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호명스님과 사미신분인 도광 종회의장, 지현 호법원장이 폭력과 충돌을 해서라도 26대 집행부를 끌어내라고 압박하고 있다. (BTN영상자료사진)
2층 사무실 한 쪽에 모여서 호명스님 측에게 폭력을 써서라도 사무실을 장악하라고 ‘악’을 쓰는 강경파들. (BTN 영상자료사진)
2층 사무실 한 쪽에 모여서 호명스님 측에게 폭력을 써서라도 사무실을 장악하라고 ‘악’을 쓰는 강경파들. (BTN 영상자료사진)

호명스님 측은 9월 17일 오전 11시경 이른바 ‘종단주요간부기관장회의’라는 명분으로 전승관 1층에 20여명이 모여서 중구난방 식 토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의 요지는 도광의장과 지현호법원장, 월봉선관위원장 그리고 강경파인 혜주, 시각, 지홍 스님 등은 26대 집행부를 폭력이나 충돌을 감수하고 몰아내라는 성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호명 스님은 “만일 폭력이나 충돌을 한다면, 경찰에 연행되는 것은 결과가 훤한 일이고 그렇다고 종도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구난방 식 격론을 벌이고 뚜렷한 결론 없이 모임을 끝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설】 폭력이나 충돌 일으킨다면 철창 행 각오해야

종로서 즉각 연행 하겠다고 전해 와

종단 꼴이 말이 아니다. 호명 스님 측은 무슨 자랑이라고 언론까지 불러서 보도를 하고 종단의 치부가 외부에 알려지게 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호명 측은 총무원사에 침입하여 사무실을 다 장악한 것처럼 쇼를 하기 위해서 이른바 ‘종단주요간부기관장회의’를 연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밀실 원룸에서 종도 20%에 의해서 종이 유령선거로 원장에 당선됐다고 얼굴 두껍게 행동하고 있다. 선거인단 구성이 안 되자 다른 후보들을 억지로 주저앉히고 무투표 당선됐다고 종도들을 기만하면서 총무원장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종회에서 강행한 26대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에 대해서, 불신임 무효 확인 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호명 스님은 자신이 원장이라고 9월 1일 총무원청사에 난입하고, 2층 사무실 잠금 시건장치를 파손하고 침입하여 총무원장실 일부를 점거하고 있다. 하지만 26대 집행부는 종도로부터 종권을 위임 받은 합법적인 총무원 집행부이므로 순순히 물러갈 이유가 없다는 당당함이고, 호명 측은 종도 20%의 지지라는 한계를 의식한 듯 자신감을 잃은 분위기가 역력하다.

다수의 종도들은 종단사태가 장기화된 데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고 제3 중도세력의 등장을 바라는 여론이 서서히 조성되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종단 소식과 사정에 정통한 종단 중진급 의 한 유력한 차기주자는 “호명스님은 3개월 넘기기가 힘들 것 같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민주 직선제한다면 방하착하겠다고 까지 선언해 놓은 상태인데도 호명스님이 종도 20% 지지로 어떻게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 갈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결국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소송에 이겨서 임기를 채우던지, 아니면 민주 직선제에 의한 차기 총무원장을 뽑던지 지금으로서는 2가지 대안 밖에 없다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진다는 것이 종단사정에 밝은 스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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