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여 종무정상화를 기해서 종도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행전법 포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종단은 곧 정상화 될 것입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비상종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현 집행부 부장, 국장 스님들이 참석하여결연한 의지로써 총무원사에서 종무를 지속적으로 집행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비상종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현 집행부 부장, 국장 스님들이 참석하여결연한 의지로써 총무원사에서 종무를 지속적으로 집행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현 총무원 집행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총무원 대회의실 총무원장실에서 오후 1시 비상종무회의를 개최했다. 편백운 총무원스님은 “현재 종단 상황이 조금은 어렵지만 우리는 태고종도로서 굳은 의지와 마음을 갖고 축구공처럼 둥글둥글하게 처신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고 종단과 종도를 위하여 봉사하는 자세로 고비를 잘 넘기자”고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추석 담화문>

“보름달처럼 종도들의 마음도 곧 환해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만 종도와 4천 사찰 주지 교임 전법사 여러분!

민족의 대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종도님들의 사찰에 불보살님의 무한한 자비광명이 두루 하시길 기원합니다.

뜻하지 않게 종단사태로 인하여 종도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종무정상화를 기해서 종도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행전법 포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종단은 곧 정상화 될 것입니다.

종도여러분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본업무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승려 의무금이나 분담금은 차라리 납부를 유보하여 주시고 종단이 정상화 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종단이 정상화 되었을 때 납부하시는 것이 정상적인 수순일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태고종도 여러분!

이제 우리 종단은 안과 밖으로 매우 어려운 시련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구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종단체제를 정립해야 하고, 밖으로는 새 시대에 부응하는 종단상을 건립해야 합니다. 우리 다함께 서로 힘을 합쳐서 새로운 태고종을 건설하는데 동참합시다.

종도여러분께서는 추석 한가위 명절을 잘 보내시고 각자 사찰에서 수행 전법 포교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불기 2563(2019)년 9월 10일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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