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8-19 10:43 (월)
   |   
불기 2563(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여래칼럼: 천도의 의미(1):법장스님
여래칼럼: 천도의 의미(1):법장스님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8.11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망령들에게 명복을 빌고 위안하여 이고득락(離苦得樂)의 길로 천거하는 일

천도(薦度)란 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불보살님께 재()를 올리고 영혼들로 하여금 정토인 극락세계나 천상에 태어나도록 기원하여 좋은 곳으로 천거하는 법식이다. 천도는 고통 받는 모든 망령들에게 명복을 빌고 위안하여 이고득락(離苦得樂)의 길로 천거하는 일이다.

부처님께서 여러 경전에 천도, 시식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조상을 받들며 부모를 공양하는 일을 힘써야 할 것이며 또한 당대의 부모님뿐 아니라 상세 선망 부모 유주 무주고혼 등 일체의 모든 중생들 에게 재를 베풀고 공양을 하여 다함께 배부르고 마음을 흡족하게 법식(法食)을 베푸는 일이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하신 것이다.“7대 선망 부모와 이 세상 의 살아있는 부모를 위하여 그들이 받는 고통을 벗어나게 하려거든 좋은 음식과 온갖 과실을 공양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구제 하기 위해 천도의 법요를 받들어 행할지니라.

이러한 공덕으로 산 부모는 백세 장수를 하되 병고액난이 없을 것이요. 선망부모는 아귀도를 벗어나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서 안락하고 즐거움이 무궁하리라.“만약 어떤 사람이 지극한 정성으로 천도재를 베풀고 공양을 올려 복을 짓게 되면 이 공덕의 7분 가운데 1분의 공덕은 부모에게 가고 6분의 공덕은 베푸는 이에게 돌아 가느니라고 말씀 하셨다.

부모를 위하는 일이 곧 나 자신을 위하는 일이요, 자손을 위하는 일이며 남에게 베푸는 공덕이 곧바로 나에게 돌아오는 일임을 분명히 가르치셨다. 불교에서는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법회,독경(讀經),시식(施食),불공(佛供)등을 베풀어 죽은 영혼들로 하여금 극락정토에 태어나도록 기원한다.

이 천도의식은 사람이 죽은 지 1주일마다 한번씩 7.7재를 가지게 되며,7주째에 행하는 천도의식을 49재라 한다. 천도의식은 사람이 죽은 지 7일마다 한 번씩 일곱 번을 하는 경우가 있고, 여섯 번은 생략하고 49일째만 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천도라 하면 일곱 번 행하는 49재를 가리킨다.

법장<총무원 무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