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주지 일운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장) 법맥 전수식이 3월 23일 서울 신촌 봉원사 염불당에서 봉행됐다. 건당식에서는 원로의원 대운스님, 봉원사 종회의장 고산스님, 봉원사 대중 거산스님, 일운문도회장 지허스님을 비롯한 봉원사 대중스님과 일운문도회 스님, 사부대중 4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법맥전수식에서 일운스님은 진관스님에게 수범(守梵) 당호와 함께 불조로부터 이어내려온 법맥을 적은 조파, 가사, 발우, 계문을 내렸다.일운스님은 “수범이란 법호는 하늘이란 뜻이지만 영산재를 나타내는 넓은 의미를 나타낸다”며 “앞으로 범음범패를 잘 배우고 익혀 후학들에게 원형 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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