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24 10:03 (수)
   |   
불기 2563(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긴급진단】 종단사태 주역들: 도광, 덕화, 지현, 진화, 호명스님
【긴급진단】 종단사태 주역들: 도광, 덕화, 지현, 진화, 호명스님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7.11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수아비 원로 몇 명 앞세우고 종권탈취 기도(하림각 오찬)
종단사태를 일으킨 원조로지목되는 도광스님
종단사태를 일으킨 원조로지목되는 도광스님
유인물을 뿌려 종단사태에 불을 붙인 덕화스님
유인물을 뿌려 종단사태에 불을 붙인 덕화스님
덕화스님의 하수인격인 방진화 전법사
덕화스님의 하수인격인 방진화 전법사
도광스님의 압력으로 당선무효를 선언한 지현스님
도광스님의 압력으로 당선무효를 선언한 지현스님
진퇴양난에 빠진 호명스님
진퇴양난에 빠진 호명스님

태고종은 정말 안개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방향을 잃고 난파직전의 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유곡에서 헤매는 꼴이 되고 말았다. 종단사태를 수습하려는 의지와 노력은 없고, 종단분열과 종도 불화를 더 조장하는 촌극을 710일 하림각에서 연출했다. 타이틀은 그럴듯하다. 하지만 기껏해야 허수아비 원로 몇 명 앉혀 놓고 종단사태 주역들의 화풀이 오찬장이었다.

사실상, 태고종을 움직이는 각시도 교구 종무원장 스님들은 보이지 않았다. 호명스님은 70%의 지지로 당선됐다고 기염을 토했는데,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빠져 있었다. 종이선거로 겨우 20%의 지지로 당선증을 받았다. 앞으로 헤쳐 나갈 길이 막막한지 힘이 없어 보였다. 총림 주지 직에 있을 때의 도덕적인 문제가 마음에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이기 때문이다.

이번 종단사태의 원조는 단연 도광스님이다. 힘으로 밀어붙이면 될 줄 알았는데, 일이 자꾸 꼬이고 있다. 말은 하지 않지만,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스님들이나 일부 종회의원들 사이에서 도광스님에 대한 피로감이라는 안개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불신임에 적극성을 보였던 20여명의 하수인들은 이제 점점 흩어지고 있다. 머지않아 도광스님의 우산에서 벗어나버릴 것이다. 이것은 현실이다. ()과 도()로 뭉쳐진 인연이 아니고 권()과 빵()으로 야합한 일시적 연합이기에 분산은 불을 보듯 훤하고, 새로운 힘의 기운에 빨려 들어 갈 것이다.

지현스님은 이번 종단사태에서 뒤늦게 발을 잘 못 디디는 실족을 하고 말았다. 지난해 8.27 종회에서 밀실 야합으로 악법을 만든 종무원 징계법을 적용하여 총무원장 당선무효를 선언했다. 참으로 이런 스님이 호법원장이었다니 할 말이 없다. 오히려 이분의 승려자격을 무효화해야할 사항이 되고 말았다.

덕화스님은 원로로서의 덕과 도가 아직은 미치지 못한 분이 아닌가 할 정도로 처신에 문제가 많다고 본다. 지난해 4.19 종회 때 괜한 일을 벌여서 총무원장을 비난하는 언설을 하는 바람에 일이 지금 까지 꼬여서 어른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방진화 전법사는 전법사회장이라는 위치를 벗어나서 덕화 스님의 하수인격으로 행보를 하고 있다.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전법사 회장이 한쪽 편에 기울어서 종단사태에 자꾸 부채질을 하고 기름을 붓는 행위를 하고 있다. 자중해야 한다. 태고종 때문에 대접받고 살면, 그렇게 날뛰면 안 된다. 아직은 더 닦고 공부하고 정진해야 한다.

사실 호명스님은 종단에 대한 설계나 비전을 갖고 있지 않다. 막연하게 원장을 한번 해보겠다는 감투욕 종권욕에서 출발 한 것 같다. 종도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상진스님 사람들인 철오 정각을 실무자로 쓰고 있는데, 청련사는 태고종 이름을 삭제하고 등기 세탁을 해서 거액을 대출받았다. 지금쯤 청련사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도광스님도 청련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제 종단사태의 물꼬는 서서히 청련사 문제로 옮아가고 있다. 도광스님, 지현스님, 호명스님은 청련사 등기 세탁에 대해서 일언반구의 입장표명이 없다. 법보나 불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터치하고 있으면서 신문을 다량으로 공급하여 이득을 취하고 있다.

종도들이 바보가 아니다. 종단사태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주변상황이 보이지 않는 커넥션에 연루되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영험 없는 원로 허수아비 몇 분 모셔 놓고 쇼를 했는데,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은 도광, 호명스님을 떠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꼭두각시 거수기 종회의원 20여명의 운명도 이제 한 두 달이면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새로운 태고종을 향하여 새로운 기운이 넘쳐나는 상황이 곧 전개 될 것이다.

<합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