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 부설 옥천범음대(학장 기봉스님) 제15회 졸업 및 수료식이 2월 25일 신촌봉원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총무원 부원장 화경스님, 총무부장 상하스님, 교무부장 법경스님, 영산재보존회 회장이며 봉원사 주지인 일운스님, 학장 기봉스님, 연수원장 인각스님, 옥천범음대 만춘스님, 해사스님 등 종단 중진 간부스님 및 학교 관계자 스님들이 동참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장 기봉스님은 14명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고, 각배과, 상주권공과, 작법과 각 대표들에게도 수료증이 수여됐다. 또 각과별로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 및 재학생들에게 우수상 장학증서 표창패등이 수여됐다.학장 기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졸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길 바라고 금년에는 졸업생들에 한해서 동문회로 결성되었으니 흩어지지 않고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총무원 부원장인 화경스님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은 세계 속에서 몇안되는 문화민족인데, 옥천범음대는 민족문화의 핵심인 불교문화를 계승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영산재를 계승 발전시켜 한국불교 발전은 물론 종단발전에도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영산재보존회 회장이자 봉원사 주지인 일운스님은 격려사에서 “옥천범음대학을 전기 불교 문화대학으로 승격 준비중에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세계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유 불교의식이 되어가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노력할 것이니 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옥천범음대학은 1969년 옥천범음회를 설립한 이래 1994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보존회부설 옥천법음대학을 설립 초대학장으로 고 박송암 스님을 모셨다.2007년 9월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학점은행제 대학으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31일 영산재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되어 더욱 활발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글·사진 성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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