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24 10:03 (수)
   |   
불기 2563(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여래칼럼: 보리심과 수행 그리고 훼불언론
여래칼럼: 보리심과 수행 그리고 훼불언론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7.05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썩은 언론의 훼불행위
법장스님
법장스님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우리가 기도하고 부지런히 정진 하더라도 성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리심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정진하는 사람이 큰 장애를 없애려면 반드시 보리심을 실천해야 한다. 보리심이 일어났을 때 땅이 진동하며 부처님의 법좌까지도 진동한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의 공통된 업으로 우주가 생긴 것이라고 말한다. 보리심이 일어나면 많은 중생들을 번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윤회세계가 진동하게 되고, 따라서 우주도 참을 수가 없어서 진동한다.

보리심을 일어킨 사람이 새로 나오면 불보살들께서는 자기 형제자매가 하나 더 생긴 것처럼 기뻐하신다. 시방에 계신 부처님들께서 새로운 아들이 탄생한 것처럼 기뻐하시기 때문에 부처님의 아들이 된다고 한다. 업장을 소멸하는 데에는 보리심보다 나은 것이 없다. 아상가(무착)는 동굴 안에서 미륵보살을 만나기 위해 십이 년 동안 수행을 했어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중생에 대한 연민이 생김으로써 모든 업식들이 녹아 미륵보살을 뵙게 되었다. 이처럼 보리심 없이 백 년을 참회하는 것보다 단 하루라도 보리심을 갖고 관상하는 것이 훨씬 낫다.

보리심을 일으키면 일시적인 것과 궁극적인 모든 이익이 되는 일들을 힘들이지 않고 성취한다. 이익이 되는 일 중에서 최고는 일체중생이 원하지 않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과 그들이 원하는 행복을 성취하게 하는 것인데, 이 또한 보리심에 달려있다. 보리심을 일으키면 저절로 공덕을 쌓게 되고, 업장 소멸도 저절로 되며, 장애들도 그 보리심으로 인해 저절로 사라진다. 공덕을 쌓는 데도 보리심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보리심 없이 공성에 대한 견해만으로는 지혜 외의 복덕을 완성하지 못한다. 지혜와 복덕을 함께 쌓아서 번뇌장과 소지장을 없애는 것도 주로 보리심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다. 과거 부처님들 가운데 보리심이 없이 부처의 경지에 이른 예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어느 정도 수행을 하여 불보살을 뵙거나 심안통과 같은 약간의 신통이 생기는 것을 대단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보리심 없는 수행은 결국 삼악도에 떨어지는 원인만 될 뿐이다. 신통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신통은 죽어서 중음신 상태에 이르면 누구나 한 번씩 얻는 것으로 깨달음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정성과 정확성은 언론의 생명이다. 정론직필은 물론 이고 사회대중의 눈과 귀가 되도록 함이 그 존재 목적인 것이다.

 

썩은 언론의 훼불행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6.27 비대위 측 행사인 소위 총무원장 당선증 전달식에 모여든 일부 해종 언론인 법보신문과 불교닷컴의 사이비 기자들이 그들과 거래를 하지 않고서야 감히 사실을 호도하고 왜곡시켜 편파 보도를 일삼아 불과 몇 십 명에 불과한 참석인원을 150명으로 부풀려서 과대 포장으로 확대 보도하고 전승관 일대를 진동시킨 호명스님 비구니 스캔들 방송은 함구로 일관하여 그들은 돈 몇 푼에 언론으로서의 도덕성과 양심을 팔아먹은 이 사회의 없어져야할 악성 종양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언론의 공정성과 정확성은 세계 언론에서 말하길 최하위 수준 이라고 한다. 20176월 공개된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7 보고서에서도 한국인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조사대상 가운데 최하위였다.

미국의 유명 여론 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2017년 미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필리핀 등 38개국의 시민을 대상으로 언론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가운데 한국은 1위 네덜란드(74%)에 비교 27%에 불과한 꼴찌에 근접 했다고 한다.

사실을 왜곡하고 공정성을 벗어난 해종 언론은 나락으로 추락하는 불교집안에 기름을 끼얹고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려 불법을 벼랑 끝으로 밀치고 있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 사라져할 악성 종자들인 것이다.

법장<총무원 문화부장 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