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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호명스님, 도광 도산 법안 상왕 지시받고 전국 투어
호명스님, 도광 도산 법안 상왕 지시받고 전국 투어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7.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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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림주지 팽개치고 종권싸움에 뛰어들어 종단혼란 가중

 

6월 30일 논산 안심정사 법회에 참석한 호명 전 선암사 주지.
6월 30일 논산 안심정사 법회에 참석한 호명 전 선암사 주지.

 

호명, 도광, 도산, 법안스님이 상석에 앉아 있다.
호명, 도광, 도산, 법안스님이 상석에 앉아 있다.
호명스님, 덕화(원로의장)스님, 도광스님, 도산 전 총무원장이 점안 직전 붓을 들고 있다.
호명스님, 덕화(원로의장)스님, 도광스님, 도산 전 총무원장이 점안 직전 붓을 들고 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호명스님의 행보를 보면, 과연 이런 자가 태고종 제일의 총림인 선암사 주지였던가 하는 의아심이 든다. 도광스님은 멸빈자 전성오를 꼬드겨서 직무대행을 시키더니 한번 불쏘시개로 써먹고 토사구팽을 해버렸다. 멸빈자 전성오는 그래도 직무대행까지 했다는 유령 종이감투에 감지덕지하면서 감읍하는 몸짓을 취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가련하기가 짝이 없을 정도이다.

이제 두 번째 희생양으로 호명스님을 선택했다. 영광스러운 총림주지나 잘하고 임기를 마치면 무탈할 것인데, 총무원장이란 감투의 마술에 걸려서 그만 잘못 빠져들고 말았는데, 이제는 꼼짝없이 도광스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되게끔 되어 버렸다. 거기다가 도산 전 원장도 무시 못 할 입장이 되어 버렸고, 가장 강하게 코가 끼어 버린 것은 법안스님에게다.

호명이 아무리 난다 긴다 해도 법안스님 술책에는 못 당한다. 오면서 가면서 들리는 호명에게 극진히 예우를 해주고 보험을 들어 놓은 것이 이제는 약발이 제대로 받고 있다. 게다가 연수, 초암이를 붙여서 실무를 보게 했다. 연수, 초암은 너무 설쳐대서 종회 쪽에서도 잡음이 많다. 도산은 철오, 정각이를 붙여서 실무를 보게 하고 있다. 월봉스님도 이들 상왕의 하수인들에게 나가떨어진 것은 이미 다 잘 알려진 일이다. 호명스님은 세 분의 상왕을 모셔야 일이 돌아가게 되어 있다.

호명스님은 선암사 대중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이미 주지를 그만두었고, 선암사 대중도 더 이상 호명 때문에 총림 망신시킬 일 없다는 추세로 기울 것이고, 새 주지를 중심으로 총림 살려야지 종권 싸움에나 관심을 두는 전 주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기류가 벌써부터 감지된다.

호명스님과 호형호제하는 경기도의 S스님이나 종로의 D 스님도 도광, 도산 상왕 앞에서는 드러 내놓고 행보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호명스님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가장 실세 상왕은 법안스님이다. 뭐니 뭐니 해도 금력이 위력을 발휘하고 실무인력을 쥐고 있는 사람은 법안스님이다. 세상에 아무리 유령 종이원장이지만, 첫 행보를 법안스님 법회에 참석해서 인사말이랍시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웃기다 못해서 웃음이 나와서 배가 아프다. 입으로는 종단안정 종도화합을 외치면서 첫 행보가 편 가르기에 종단과 등을 지고 대전 종무원에서도 팽 당한 법안스님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을 보니, 앞으로 실세 상왕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루도 버티기가 힘들 것 같다.

게다가 최근 불거진 비구니 스캔들은 수면 하에서 유속이 빠르게 흐르면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미 여성인권 시민단체에서 냄새를 맡았으며, 규정부에서도 자료를 다 확보해 놓고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다는 정보다.

오직 불컴과 법보만이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는데 이미 썩은 언론이다. 편 원장 때는 도배를 하더니, 호명스님 건에 대해서는 침묵을 하고 있으니, 이런 걸 언론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 기가 막힐 일이지만, 사건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정론직필 탐사기자가 있는 법이다. 게다가 스캔들은 무서운 폭풍을 몰고 온다.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데, 곧 터질 것이다.

710일 취임식을 겨냥해서 피켓 시위를 준비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호명스님 한 사람을 넘어서 상왕들 그리고 종단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호명스님은 상왕들의 지시에 따라서 스킨십 행보에 나섰는데, 종단에 대한 비전도 종책도 없으면서 구태에 의한 옛날식 방법으로 종단을 이끌어 보겠다는 생각은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어쨌든 종단부채 갚고 안정시키고 위상 제고한 것은 사실이다. 누명을 쓰고 이런 상태로는 물러가지 못한다는 방침은 변함없다. 2년간 아무 일 안 해도 시비할 종도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남은 임기 2년 동안 굵직한 현안 몇 건 더 해결하겠다는 발원이다.

이제 각자 갈 길만 남았다. 끝까지 가면 누가 나가떨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일부에서는 차기는 법안스님이 등판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승려자격 등에 문제가 있어서 산 넘어 산이다. 하지만 이미 태고종에서는 숨은 실력자로 등극해 버렸다. 호명스님 길어야 3개월 보고 있는 종도들이 많다.

합동취재반 대표정리=법장<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