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숲속 음악회

밀양 표충사 수충루 앞에서 열린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에서 박종호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전수조교 박종호 소리꾼이 수궁가를 열창하고 있다. 옆은 고수 정동렬씨.
밀양 표충사 수충루 앞에서 열린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에서 박종호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전수조교 박종호 소리꾼이 수궁가를 열창하고 있다. 옆은 고수 정동렬씨.
표충사 주지 법기 스님 등 밀양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하여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를 거행하고 있다.
표충사 주지 법기 스님 등 밀양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하여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를 거행하고 있다.
호국대성 사명대사님의 충혼을 기리는 우리 소리, 우리의 몸짓을 담은 무대를 헌정, 애민.애국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국대성 사명대사님의 충혼을 기리는 우리 소리, 우리의 몸짓을 담은 무대를 헌정, 애민.애국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이 예술제를 감상하면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생각하고 있다.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이 예술제를 감상하면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생각하고 있다.

밀양 표충사는 6월 30일 오후 2시 표충사 수충루 앞 숲길에서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를 밀양시민 등 5백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승무, 퓨전국악, 가요메들리, 호국무용, 성악, 판소리를 엮어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숲속 음악회를 개최했다. 박수진 울산 BBS 방송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주지스님 인사말씀, 춤꾼 이필호의 승무(반주 서장태), S.O.S(Season of Soul) 의 퓨전국악, 가수 한봄의 가요, 한국 춤 모임 ‘짓’의 호국무용, 시명스님의 성악, 판소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법기 주지스님은 “호국성지 표충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밀양 표충사, 호국의 소리’ 산사문화예술제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일양표충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나라 수호에 찬란한 위업을 이룩한 호국대성 사명대사(1544〜1610)님의 충혼을 기리는 호국본찰로서 대사님을 비롯한 모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 우리 소리, 우리 몸짓을 담은 무대를 헌정하여후손의 예를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밀양 표충사=원응<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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