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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열린 불교방송 개국 법회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열린 불교방송 개국 법회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LBN 불교방송 개국법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불교방송 운영 브리핑을 경청하고 있다.
LBN 불교방송 개국법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불교방송 운영 브리핑을 경청하고 있다.

LBN 불교방송(대표 김양진) 개국 법회가 5월 3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스님과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국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대표인사말, 회사소개영상 시청, 격려사(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축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박기병 이사장), 내빈소개, 일인크리에이터소개, 모바일 컨텐츠 컨설팅 소개, 연예인봉사단 소개,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방송은 월간 불교팀이 태고종 총무원 산하로 설립 추진했으나, 종단사태 등이 발발하면서 종단을 믿고 했다가는 안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능인선원의 건물대여 지원을 받으면서 밖으로 나가서 범불교 초종파를 상대로 확장하여 영상포교의 새장을 연다는 목표로 개국법회를 갖고 6월1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방송시간은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2시 50분까지 방영하며, 프로그램은 새벽예불, 요가 법문 불교소식 기도터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편성, 불자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LBN 격려사>

 

싱그러운 5월의 봄 향기가 가득한 계절에 불음을 전파하려는 고고의 알림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 듯 들려옵니다.

2천 6백 년 전 석가세존은 몸소 걸으면서 육성으로 자신의 깨달음을 사회화하는데 45년간 길 위에서 살다가 가신 위대한 인류의 스승이십니다. 부처님께서 남기신 금구성언은 인종과 경계를 넘어서 지구촌 곳곳에 퍼져 나아가고 있습니다. 석존의 말씀은 히말라야의 저 먼 인도에서 험준한 산맥을 넘고 사막을 가로질러서 동북아시아의 끝 한반도에까지 전달되어 왔고, 오늘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시대인들은 시공을 초월한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여 실천하려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행무상을 가르치셨고, 제법무아의 진리를 설파 하셨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부처님께서 교시하신 이런 위대한 가르침을 널리 펴서 모두가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면서 이 지구촌에 평화가 오도록 종교인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변천과 인심의 변화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으로서 우리가 받아들여야할 21세기 시대조류라고 보며, 전파를 통한 부처님 말씀의 확장은 우리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사회진보와 과학의 발전으로서 사회와 대중이 요청하는 포교방편이라고 봅니다.

LBN(라이프 부디즘 네트워크) 즉 생활불교 네트워크는 바로 이 시대와 대중이 여망하는 불음전파 도구로서 모두가 축하하고 후원해서 삼천리 방방곡곡에 널리 퍼지도록 축원합니다.

불기 2563(2019)년 5월 30일

한국 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한국프레스클럽=원응<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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