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스님 품청, 혜초종정예하 재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사면증서를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 영전에 봉헌하고 하고 있다. 맏 상좌 법현스님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사면증서를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 영전에 봉헌하고 하고 있다. 맏 상좌 법현스님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부장스님들이 동행, 사면증서를 영전에 봉헌하고 천중전 앞에서 기념촬영.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함께 했으며 법현스님이 총무원장스님을 맞이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부장스님들이 동행, 사면증서를 영전에 봉헌하고 천중전 앞에서 기념촬영.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함께 했으며 법현스님이 총무원장스님을 맞이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의 사면장을 법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의 사면장을 법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 맏 상좌 법현스님이 사면장을 받아들고 기뻐하면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기념촬영.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 맏 상좌 법현스님이 사면장을 받아들고 기뻐하면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기념촬영.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5월 17일 오후 1시 천중사를 방문하고 천중전에 봉안되어 있는 운산당 대행 전 총무원장스님의 영전에 참배하고, 종단으로부터 멸빈(치탈)되어 있는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 영전에 혜초 종정예하의 사면장을 봉헌하고, 위로의 절을 올렸다.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은 종단으로부터 멸빈을 당하고 나서 사법부에 멸빈효력정지가처분을 제기, 승소하였지만, 종단에서는 지난 2011년 멸빈 처리되어 복권되지 않았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5월 9일 혜초 종정예하께 종단에 끼친 공과를 떠나서 총무원장을 역임했고, 이미 유명을 달리한 고인이 된 이상, 사면하는 것이 태고종도로서의 도리라고 보고 사면위원회를 구성, 종무회의에서 논의 결정하고 종정예하께 품청, 재가를 받아서 오늘 맏 상좌인 법현스님에게 사면장을 전달하고 직접 천중사를 방문, 49재(20일)에 앞서 영전에 봉헌했다. 이로써 대행당 운산 대종사(제22〜23대 총무원장)는 태고종 승려로 복권됐으며, 명예를 회복하게 되었다. 운산 전총무원장 스님의 종단에 대한 공과는 종도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재단법인 태고원 문제는 종무행정상 별개의 현안으로 남아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하여 총무원장 불신임을 초래하게 되었고 종단사태가 일어나서 종단내홍이 진행 중이지만, 이 문제는 직무대행 직무정지가처분 등 소송건의 향배에 따라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법인 태고원 문제와 상관없이 운산 전 총무원장스님에게 멸빈(치탈)이란 불명예를 씻어줌으로써 고인은 편안한 마음으로 종단에 남겼던 업무를 마무리하고 정토행을 하게 되어 운산 전총무원장스님의 상좌들과 종도들은 한결 마음이 가볍게 되었다.

원응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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