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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구종(求宗)대책 세우고, 종도교육에 전념하자!”
“구종(求宗)대책 세우고, 종도교육에 전념하자!”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4.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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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집행부. 종무원장 연석회의 발기인 취지문 채택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집행부스님들과 종무원장스님들이 회의 시작 전,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송하고 있다.
집행부스님들과 종무원장스님들이 회의 시작 전,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송하고 있다.

태고종 중앙복지재단 환원해 주기로, 휴완복지원장 임명만 받고 일은 안해 

합동득도 수계, 행자교육은 총무원에서 직영, 호명 태고총림 주지 중립성 상실 

    

총무원 집행부와 시도교구 종무원장스님들은 424일 오후 2시 총무원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종단사태에 대해서 기탄없는 토론을 나누고 세 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금년 행자교육은 총무원 전승관에서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종도교육의 활성화와 자질향상을 위하여 승가강원 교과과정을 3년 과정으로 하고 현재 사교과와 대교과 2년 과정을 치문.사집반을 신설하여 3년 과정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태고종 중앙복지재단을 환원해주기로 했다. 기대했던 휴완스님이 전연 움직이지 않고 방관만 한 탓에 가동이 되지 않았다. 휴완스님의 중앙 복지원장직 사표는 오늘 날짜로 수리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앞두고, 여러 모로 바쁘시고 경황이 없을 텐데, 회의에 오시라고 해서 송구 스럽다고 하면서 이미 종보를 통해서 알려진 바와 같이 도광 종회의장스님 등 8명이 지난해 9월 총무원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은 지난 44일자로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처분결정이 나서 11일 서울 중앙 지검으로부터 통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이어서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처분결정이 나왔으면, 3.14 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과 3.20 원로회의 인준은 원천무효임에도, 종회에서는 4.17 선암사 종회에서 종법을 개정하여 악법을 만들어서 총무원장 보궐선거를 한다고 결의했는데, 불신임 사유가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난 이상, 불신임은 원천무효이며 그 연장선상에 있는 4.17 종회의 종법개정과 선거관련 악법은 원천무효이며, 총무원장 보궐선거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참석한 종무원장스님들과 종무원 관계자 스님들은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를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기로 박수로서 격려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종단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진단을 내리고, 구종(求宗)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자고 결의했다.

 

<발기취지문>

새로운 태고종을 위하여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당간을 높이 들자!

 

 종단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 있다. 이대로 간다면 종단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구종(求宗)의 뜻을 갖고 있는 태고종도(太古宗徒)들이 모여서 종단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당간을 세워보자. 태고종은 태고종도들만의 종단을 넘어서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적통종단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한국불교 전체를 위해서라도 분연히 일어나서 대오를 정비하는 마음을 갖자.

 종단은 지난 20여 년 간 내분과 대립으로 바람 잘 날이 없을 만큼 소용돌이 쳐 왔다. 반목대립과 갈등으로 종단이 분열과 분종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을 진정시킬 완충세력이 없고 중도적인 입장의 중간지대에 있는 분들이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종단현실문제에 적극 참여해서 구종보살의 대의명분을 드러낼 때가 되었다. 종단내홍은 빨리 도려내야 하며 썩은 가지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잘라내야 한다. 종도끼리의 다툼은 이제는 멈출 때가 되었으며, 우리의 참 모습을 바로보고 직시하여 출가사문의 본분을 다해야하는 태고종도로서의 부종수교의 운명을 맞고 있다. 어느 누구를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이제는 뒷짐을 지고 방관자의 자세가 능사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절인연이 도래했음을 자각하여 태고종승을 선양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

 종단을 생각하고 종도를 사랑하는 종단의 중진대덕스님들께서는 소승적인 무사안일과 소극적 자세에서 과감하게 일어나서 새로운 태고종을 향하여 정법당간을 들어야 한다.

불기 2563(2019)424

한국불교태고종 구종대책위원회 발기인 일동

<합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