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파산시키려는 사마외도

 

멸빈자 전성오
멸빈자 전성오
3.14 원천 무효 길거리종회 담벼락 밑에 서있는 왼쪽부터 원로의장 덕화 사미, 하나건너 뛰고 괴뢰 직무대행 전성오, 지허, 청공, 자운의 얼굴이 보인다.
3.14 원천 무효 길거리종회 담벼락 밑에 서있는 왼쪽부터 원로의장 덕화 사미, 하나건너 뛰고 괴뢰 직무대행 전성오, 지허, 청공, 자운의 얼굴이 보인다.

 

세상에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 아무리 태고종이 막간다고 해도 전성오 같은 스님이 태고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이 되어서야 어디 체면이 서겠는가. 1만 종도여!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태고종이 이렇게 급전직하로 추락했단 말인가요. 총무원장 불신임 사유가 된 총무원장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이 검찰. 법원 판결로 곧 결과가 나오면 원장 스님의 거취가 결정되겠지만, 내가 믿고 아는 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배임이나 횡령을 할 분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맹세한다. 아무리 종회에서 불법으로 힘의 논리와 매수 작전에 의해서 불신임을 당했기로서니, 전성오를 괴뢰 허수아비 직무대행(총무원장)으로 내세운 것이 타당한 일인가.

전성오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부원장이기 때문이라는 변명인데, 전성오는 이미 부원장에서 해임되고 멸빈된 자이다. 제26대 편백운 집행부가 전성오를 부원장으로 발탁한 것은 사실이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탕평책의 입장에서 전성오를 기용한 것은 화합종단을 꾸리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20여년간 종단 분란의 중심에서 항상 행동대원 노릇을 하면서 망둥이처럼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그를 보고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그를 기용하여 개과천선하는 기분으로 종단을 위해서 헌신하도록 종회에 추천하여 인준을 받아서 그의 능력이나 자질에는 미흡하나 부원장이란 감투를 씌워 주었는데, 막상 부원장이 되면서는 반 총무원 인사들과 내통하면서 사사건건 종무집행을 방해하면서 딴지를 걸어오자, 도저히 집행부의 일원으로서는 부적합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총무원집행부 기밀을 유출하고 정보를 반 총무원에 측에 제공하면서 이적행위를 하고 종무회의 석상에서 걸핏하면 웃통을 벗어 재치면서 부원장은 그만 두고 일반 평범한 승려로서도 있을 수 없는 언행을 하자, 종무회의에서 퇴출되면서 규정부에서 조사를 해보니, 그는 이미 2014년에 종정 불경죄로 초심원에서 멸빈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런 자인지도 모르고 탕평책이라는 화합승가 차원에서 그를 부원장으로 중용했으나, 그는 이미 멸빈된 자로 적격자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정작 전성오 본인은 이를 숨기고 부원장에 취임하여 용암사 천중사 문제에 깊숙이 관여해서 일을 추진해 놓고 이제 와서는 자신은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이후 부원장직에서 해임되었는데, 그는 제26대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에서 멸빈된 것이 아니고 도산스님 집행부 때 이미 멸빈 확정된 것을 확인하여 처리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전성오는 부원장도 아닐뿐더러 괴뢰 직무대행이 될 수 없는 법적 하자를 안고 있으면서 그를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것이다. 그렇다고 전성오 스스로가 직무대행이라고 설쳐대는 것을 보려고 하니 정말 어쩌다 태고종이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법 장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