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읍 일광사 승천스님은 10월 28일 서울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65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승천스님은 30여 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어려운 환경속의 수용자 가족과 수용자들을 상담하는 한편, 교도소 수용자법회 등으로 많은 교정활동을 한 공로로 이날 수상을 했다.표창을 받은 승천스님은 “동체대비에 입각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여는 일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도록 더욱 노력하라는 뜻에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전라북도 전주교도소 교정위원회 불교대표인 승천스님은 1974년 법주사로 출가해 춘명스님에게 건당을 하고 태고종 종사법계를 품수했으며, 정읍시 경찰서 자문위원, 전북교구 제9대 지방 종회의원, 전북교구 종무원 부원장, 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 보존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교구 지방종회 의원, 정읍 분원장, 전주교도소 교화위원장, 전북교구 포교원장 등으로 봉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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