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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2019)년 03월 21일 목요일
동방불교대학 제35회 졸업식 축사
동방불교대학 제35회 졸업식 축사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9.02.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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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국 신도회장 정해정박사
덕산 정해정 박사
덕산 정해정 박사

존경하는 한국불교 태고종 원로스님, 총무원장 큰스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고 계신 스님과 불자님, 오늘의 주인공이신 동방불교대학 제 35회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특히 한국불교 지식인의 요람인 동방불교대학 졸업생의 2년 과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총장스님 이하 학장스님, 고명하신 교수님, 강사님 그리고 묵묵히 지원과 협력을 함께하여 주신 총무원 관계 제위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일 여러 내외귀빈과 대학관계자, 졸업생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를 모시고 영광스럽게 축사를 하게 된 태고종 전국신도회장 덕산 정해정 입니다.

이제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길지 않은 2년의 불교대학 과정을 통해서 많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얻고 불자를 넘어 불교 지도자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함축된 지식을 바탕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당찬 출발을 위해 그 설레임과 사명감을 다시금 가다듬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1982년 설립된 동방불교대학은 그간 37여 년 동안 2000여명의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명실공이 한국불교 전통불교대학의 위상을 세우고 현재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한 깊은 찬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 전에 제자들이 여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면 저희들은 누구를 따라야 합니까?” 라고 묻자 법이 등불이며 스스로가 등불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불교가 단순한 믿음의 종교가 아니라 진리의 불법을 바탕으로 자력 정진하는 지혜의 내세종교인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정직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아무리 먹고 먹어도 배가 고픈 아귀와 흡사할 것입니다.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분노가 가득한 인간에게는 어떤 것을 쥐어 줘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그런 중생들의 마음그릇에 연꽃같이 맑고 향기로운 정신을 담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욕심그릇이 작아야 행복이 흘러넘치며, 매사를 크게 생각하고 장기적 계획에 의한 차분한 수행이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것을 순리적이며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사회와 한국불교가 요구하는 멋진 성공인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졸업생 여러분을 이끌어 주신 학장스님과 교수님 강사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졸업생 여러분 앞날에 무한한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고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신도회장 덕산 정해정

기해년/불기 2563/ 단기 4352/서기 2019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