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는 10월 4일 전승관에서 전국비구니회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총무 성일스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국비구니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 법선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전 회장 행득스님의 노고를 치하했다.신임 회장 법선스님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중임을 맡겨주시니 한편으로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조사스님들을 기리는 영산대법회와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전국비구니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법선스님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취월장하는 비구니회의 발전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기탄없는 지적과 정성어린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 회장 행득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전국비구니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비구니 원로스님 외 전국 회원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임 회장 법선스님에게도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원로 혜득스님은 전국비구니회를 대표해 이임하는 행득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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