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안정과 발전을 위한 종무행정을 시행하겠습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존경하고 사랑하는 1만 태고종도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무술년이 저물고 풍요가 넘치는 기해년이 밝아 왔습니다. 종도님들과 각 사찰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두루 하시고 무한한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부처님 전에 축원 올립니다.

한반도는 지금 따스한 기운이 감돌고 화해와 평화의 무드 속에 긴장이 해소되고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역사적인 만남이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해서 남북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종단도 새로운 비전과 각오로 21세기 신 문명시대에 부응하는 종단으로 변화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태고법손여러분!

태고종은 한국불교 1천 7백년사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물려받은 종단입니다. 사찰분규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당하고 불교사에 오점을 남겼지만, 태고법손들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고난의 과정을 겪으면서 태고법손의 회상을 건설, 오늘에 이르러 적통불교의 모습을 되찾아 이사원융무애의 대승보살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종단은 내적인 갈등과 반목을 지양하고 시대와 사회에 안심입명의 희망을 주는 종단으로 변신해야 만이 정통종단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제26대 편백운 집행부는 초지일관 종단안정과 발전을 위해서 종무행정을 시행해 나아가겠으며, 올해는 종단이 보다 더 새롭게 활기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종도여러분의 성원과 지도편달 당부 드립니다.

 

 

불기 2563(2019)년 2월 7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