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를 즉각 중지하라!

모처럼 종단 분위기가 안정되어가고 제 2 창종이란 각오로 새로운 태고종을 창조하기 위하여 많은 종도들이 열과 성을 다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차제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법화종 출신으로 종회의장직 몫의 호성스님의 1인 시위, 권덕화 원로의장스님의 무분별한 기자회견, 기해년 연두백서 설명회 자리에서 선동을 주도한 도광 종회의장의 처신은 종단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종단 혼란을 부추기고 종단을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야욕에서 생긴 명분 없는 행위임을 스스로 각성하고, 1인 시위를 즉각 중지하라!

1. 현재 총무원 전승관 앞 담벼락 밑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종회의원 호성스님은 종회의장 몫으로 직능직 종회의원이다. 법화종에서 독살이 하다가 2014년 태고종 총무원 규정부 조사국장이 되고, 현재는 종회의원이다. 종단에 아무런 기여도가 없는 무위도식 승려에 불과한 호성스님의 시위 내용은 너무나 황당하고 가소로운 일이며, 집행부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살펴보는 사문이 되었으면 하고, 종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지켜주기 바라며 즉각 1인 시위를 중단하고 참회하라!

2. 원로의장 권덕화스님은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아무 내용도 없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종단을 혼란에 빠뜨리고 종단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으며, 다수의 원로의원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몇몇 반 총무원 인사들과 야합하여 개인적인 야욕에서 불필요한 기자회견을 자초하여 종단과 종도들을 망신시키는 행위를 저질렀다. 즉각 참회하고 원로의장으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지키고 더 이상 종단의 명에를 실추시키고 종단을 혼란에 빠뜨리는 우치한 행위를 참회하고 그 자리를 내려놓고 조용히 면벽참선하는 방하착의 격외도리를 참구하도록 촉구한다.

3.지난 1월 25일 오후 1시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기해년 연두백서 설명회를 갖고자 종단의 원로 중진대덕 종무원장 스님들이 운집한 가운데, 총무원장이 새해의 종단 진로와 방향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도광 종회의장은 분별력을 잃고 전북 종무원, 일부 종회의원과 청련사 상진상좌들과 연대하여 전승관 앞 길거리에서 시위를 선동하면서 대불보전 연두백서 설명회장에서도 이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과연 종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자숙하기 바라며, 집행부에서 기해년 종단백서를 설명하는 자리인데 주제외의 토론을 요구하면서 업무방해를 했다. 즉각 종도 앞에 참회하고 종회의장으로서의 품위와 승려로서의 하심과 위계질서를 지키는 사문이 되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종단이 부채도 청산하고 새롭게 발전하기 위한 발전책을 모색하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 무분별한 행동을 하여 해종 행위를 해서야 되겠는지 당사자들은 냉정한 판단과 자제력을 가져주기 바라며, 즉각 종도 앞에 참회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시위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계속해서 불법 시위를 강행한다면 의법 조치할 수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불기 2563(2019)년 1월 27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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