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불고 호텔서, 3백 여 명 참석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법운 신임 종무원장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법운 신임 종무원장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총무원장스님은 총무원부원장 정선(수묵화가)스님이 그린 달마도를 선물하면서, 묵묵히 종무원을 운영하도록 격려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총무원부원장 정선(수묵화가)스님이 그린 달마도를 선물하면서, 묵묵히 종무원을 운영하도록 격려했다.
총무원장스님이 부원장 법장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총무원장스님이 부원장 법장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임 종무원 집행부 스님들에게 격려의 꽃다발 증정.
신임 종무원 집행부 스님들에게 격려의 꽃다발 증정.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장 법운스님 취임식에 참석한 종단 중진대덕 큰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과 기념촬영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장 법운스님 취임식에 참석한 종단 중진대덕 큰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과 기념촬영
범패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법운 종무원장 스님,종단중진대덕 큰스님들을 법회장으로 모시는 종사이운을 하는 장면.
범패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법운 종무원장 스님, 종단중진대덕 큰스님들을 법회장으로 모시는 종사이운을 하는 장면.
재무국장 선문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재무국장 선문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 제24대 종무원장인 법운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 제24대 종무원장인 법운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 신임 집행부 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모시고 기념촬영.
대구 경북 교구 종무원 신임 집행부 스님들이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모시고 기념촬영.
법운스님의 종무원장 취임을 축하하는 많은 축하 화환 

 

태고종 대구 경북 종무원장 법운스님 취임식 및 시무식 법회를 1월 16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중진대덕 큰스님들과 조재기 남구청장 등 사부대중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됐다. 취임법회는 총무국장 진일스님의 사회로 종사이운 삼귀례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진일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의 불협화음을 일단락시키고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자”면서 감개무량해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종무원장 법운스님과 부원장 법장스님 이하 간부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종무원 운영을 대구 경북 종도들과 항상 상의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도록 당부했다. 신임 종무원장 법운스님은 “능력이 부족한 소납을 종무원장이란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대구 경북 교구 종도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서 간부 스님들과 항상 협의하고 원로스님들의 자문을 받아서 독선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종무원을 운영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모범 종무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사를 해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대구 경북 교구 간부스님들은 다음과 같다.

종무원장 법운, 부원장 법장, 총무국장 진일, 교무국장 지목, 재무국장 선문, 규정국장 도우 스님 등이다.

제24대 법운스님 종무원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해주신 분은 월봉스님(중앙 선거관리위원장), 관정스님(호법원 부원장, 전 대구 경북 종무원장), 대구 경북 종회의장 혜석스님이 해주었으며, 조재기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이 외빈축사를 했다. 고령군수님 대신 류정희 관광경제국장이 대리참석, 축하해주었다. 전 원로수석 부의장 법달 큰스님과 혜운 원로스님이 참석 격려했다.

 

 

<총무원장스님 격려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 경북 종무원 종도여러분!

 

희망찬 황금돼지띠 해에는 종도여러분과 사찰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모든 소원이 성취되시기를 제불보살님 전에 진심으로 축원 올립니다.

 

지난해에는 종단사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호사다마요 도고마성이라고 했던가요. 좋은 일이 있으면 마가 끼고, 도가 높아지면 마장이 성한다는 우리불가의 교훈이 있듯이, 우리 종단은 지난해에 총무원이나 지방의 일부 종무원들이 수난을 겪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 종단에 부여되는 시련의 성장통이라고 저는 자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 대구.경북 종무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지나간 구구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희망과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발전 지향적인 긍정적 마인드로 출가사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전법도생의 역할로서 태고법손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 경북 종무원 종도여러분!

 

이제 종도님들께서는 심기일전하여 새로 구성된 집행부를 중심으로 태고종 대구.경북 교구 종무원의 명예와 전통을 회복하는 멸사봉공의 보살행이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은 한 때, 태고종 전국 교구 종무원에서도 모범 교구이면서 역량 있는 큰스님들이 많이 계셨던 교구로서 총무원장과 종정예하를 배출한 저력 있는 교구 종무원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역사성과 전통성이 서서히 상실되어 가면서 이상하게 분란과 시비가 잦아지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교구가 분구되는 불협화음마저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제 새 집행부가 출발함으로서 일치단결해서 대구경북은 물론 일부 분리 교구도 하나가 되어서 힘 있는 교구종무원으로 종세가 강해지는 교구가 되도록 진심으로 희망하면서 종도 여러분의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힘의 분산보다는 힘의 협력을 통해서 교구 종무원의 조직력과 활동력을 보여줌으로써 대구 경북 종무원은 물론이지만, 태고종의 위상도 제고 되면서 종도들의 권위와 명예가 향상된다고 확신합니다. 조그마한 이해관계 때문에 교구를 분할하고 종도 간에 불협화음을 조성하는 종도가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종도님들에게 호소합니다.

 

종단은 그동안의 내홍을 잠재우고 이제는 일하는 종단 봉사하는 총무원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해년에는 종단체제정비와 조직 강화, 종단 이미지 변신으로 위상을 제고하여 태고종도들의 권익과 명예를 향상시키는 데에 전력투구하겠으며, 민주적인 종단상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법운 종무원장스님을 주축으로 태고종 대구 경북 종무원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해서 종도들을 위한 종무원이 되고, 지역사회와 대중에게 부응하는 종교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종도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당부 드립니다.

 

불기 2563(2019년) 1월 16일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대구 경북 종무원

사진: 법승<홍보국장>

자료: 진일<대구경북 교구 총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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