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사는 ‘태고종’ 이름을 삭제하고 재단법인을 설립했는가?”를 해명하라!

청련사는 태고종의 서울 3사로서 태고종 창종과 함께 종단 중추 사찰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 해오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한국불교 태고종 청련사’란 등기명에서 ‘태고종’이란 이름을 삭제하고 태고종 청련사는 재산일체를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로 증여한다는 결의로, 현재 태고종 청련사가 아닌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로 등기명이 변경되어 있다. 종단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총무원에서는 사실여부와 경위를 듣고자 청련사 주지스님은 총무원에 출두하여 소명을 밝히라는 공문을 보냈다. 지금까지도 총무원에 나와서 소명을 하지 않고 차일피일 소명일자를 연기요청하면서 총무원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총무원에서는 종무행정 처리차원에서 당연히 주지를 소환하여 소명을 들을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지금 이 시간까지도 아무런 소명이 없이 본말이 전도된 행보를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련사는 채권최고금액 26억 원, 실 차입금액 20억 원을 대출받아서 불사소요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이다.

태고종 이름을 삭제한 경위만 소명하면 끝날 문제를 너무 확대하고 있는 상진스님의 행태

태고종 청련사에서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로 재산일체를 증여받아서 사실상 청련사의 재산소유권이 재단법인으로 옮겨간 배후에는 상진스님이 존재한다. 현재 상진스님은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청련사 주지스님이 총무원에 와서 등기명의가 변경된 경위를 소명하면 그에 따르는 행정절차에 따라서 행정 처리를 할 것인바, 지금까지도 아무런 소명이 없으며 거액을 대출받아서 불사라는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다. 총무원에서 청련사 불사를 왜 방해하며, 포교전법활동을 못하게 하겠는가? 상진스님은 재단법인 이사장으로서 판단착오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신도들의 이름까지 팔면서 총무원과 한국불교신문 운운하고 있는데 참으로 가관이다. 게다가 상진 문도회와 철화문도회까지 개입시켜서 성명서를 법보신문에 게재하는 행위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으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법보신문에 많은 돈을 들여서 기획광고를 내는 저의가 무엇인가?

상진스님은 청련사 문제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어리석음을 노출하고 있다. 사찰운영에도 어려울 것인데, 왜 고액의 광고비를 들여서 삼보정재를 낭비하는지 모를 일이다. 청련사 불사를 총무원에서 방해한 사실도 없으며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다. 상진 문도회와 철화문도회의 활동과 발전을 누가 방해하고 음해하고 모함하는가.

총무원에 와서 소명하면 간단히 끝날 사항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법보신문에 고액의 광고비를 들여서 총무원과 한국불교신문을 비방하는 해종행위를 하고 있고, 상진문도회와 철화문도회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연 사태의 본질과는 맞지 않는 행보를 하는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 이사장 상진스님은 왜, 이런 행보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경고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총무원에 등원하여 소명 할 것을 요청하면서 총무원에서는 즉각 행정적, 종단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한다.

불기 2563(2019)년 1월 11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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