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유점사복원에 최대 협조

강창일 국회정각회장과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강창일 국회정각회장과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기념촬영.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기념촬영.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서울 포교소 불이성 법륜사 정문에서 기념촬영.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서울 포교소 불이성 법륜사 정문에서 기념촬영.
주필 언응스님이 불이성 법륜사와 금강산 유점사와의 연유를 설명하고 있다.
주필 원응스님이 불이성 법륜사와 금강산 유점사와의 연유를 설명하고 있다.

불자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정각회장인 강창일(더불어 민주당 소속 4선 의원, 제주시 갑) 국회의원이 13일 오후 4시 태고종 총무원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예방, 환담을 나누었다. 강창일 의원은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정각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리고 “태고종에서도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바란다.”는 인사를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도 “4선 의원으로서 국사에 바쁘신데 불자 국회의원들이 중심인 국회정각회장을 맡으셔서 활동을 하시게 됨을 축하드린다.” 덕담을 건네고, “강 의원님은 국정에 밝으시고, 불자 국회의원으로서 불교계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고 있는 점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지금 태고종 총무원은 금강산 유점사 서울 포교소 자리에 건립한 것”이라면서 “남북 화해 무드 속에서 태고종이 연고권이 있는 금강산 유점사방문과 복원에 협력을 당부한다.”는 건의를 하자, 강 의원은 놀라면서 “그동안 태고종 총무원을 몇 번 방문했지만, 이런 사실은 처음”이라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강창일 정각회장은 앞으로 남북불교교류나 북한 사찰방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겠다고 하면서 북한 사찰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태고종도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는 제의를 해서,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흔쾌하게 동참할 뜻을 표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강창일 의원께 “정각회장으로서도 물론이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제주지역에는 태고종 사찰이 압도적인데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하면서 “선암사문제 등에도 관심을 갖고 다툼 없는 불교계의 화합에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는 주문을 하고 “태고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하자, 강창일 의원은 “50여 년 전에 출가를 결심하고 사찰에 가서 6개월간 행자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서 불연을 강조했다. 총무원장스님과는 구면이고, 태고종총무원 뿐 아니라, 제주도의 태고종 스님들과도 가까운 사이여서인지 소탈한 성격 탓도 있지만, 총무원장스님과 허심탄회하게 대담을 나누고  친근감을 과시했다.               
원응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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