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임전법사회 신임회장 김상실(도정)법사 취임법회가 7월 1일 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히 봉행됐다.법회에는 총무원장 인공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청봉스님, 종무조정실장 청광스님, 교무기획실장 원명스님, 재무부장 법경스님, 교임부장 경보스님, 종무위원 상하스님, 경북 종무원장 덕운스님 등 종단 중진간부 스님들과, 국제평화단체 UPF 한국부회장 윤정로박사(전 세계일보 사장), 경기도회장 김창근, 이천시 전 국회의원 황규선 박사, (사)다문화가정협회 김복란회장, 도정법사의 사찰이 소재하는 이천시 신하리 이명자 이장 등 내외빈, 전국 교임 전법사 및 신도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교임전법사회 수석부회장 명성법사의 발원문 봉독에 이어, 교임전법사회가 종단발전기금을 총무원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신임 집행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회장 도정법사를 비롯해 부회장 명성법사, 벽암법사, 만덕법사, 관정법사, 총무 묘향법사, 재무 심상법사, 교무 대지행법사, 사회 반야법사, 포교 법하법사, 감사 성우법사가 각각 임명장을 받고 종단과 교임전법사회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치사를 통해 태고종단의 6부대중의 역사와 전통을 되짚고 “한국불교 종단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불교미술)과 제50호 영산재(불교음악)를 우리 종단이 보유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듯,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전통 정통 종단”이라며 “특히 새로 출범하는 신임 집행부는 이런 종단 정통성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말고 교임전법사회의 활성화와 역량제고를 통해 종단 발전에 큰 몫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바쁜 일정에도 특별히 참석한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과거 법난 이후나 지난 20년 동안 수고한 전임 박관적 회장 임기를 돌아봐도 교임전법사회는 어려운 시기 종단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새 집행부도 이를 계승발전시켜 종단중흥의 한 견인차가 돼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신임 회장 도정법사는 취임사를 통해 “교임 전법사는 중생을 위하는 불교를 실천하는 선구자가 되어 불교의 위상과 종단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포교에 전념하는 길문을 열어갈 것”을 밝혔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워크샵을 열어 화합을 주도하고, 오는 10월에는 종단과 협의해 연수교육도 실시하며, 내년 6월 총회 개최도 약속했다.이어 축사에 나선 부원장 청봉스님도 “새 집행부가 앞장 서서 교임전법사의 본분 역할에 모범을 보여, 종단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고, 외빈으로 참석한 윤정로 박사도 축사에서 “종교와 전법은 나라발전과 인류문화 창달의 주역”이라며 일로매진을 당부했다. 신임 회장 도정법사는 동방불교대학 4년을 졸업하고, 동방대학원 대학교 미래예측학과 연구과정 2년을 수료한 뒤, 전법사 연수교육 수료, 태고종 중앙회 1급포교사 자격취득했다. 경기 동부교구 사업국장, 전국 전법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육군 교도소 교정위원, 경기 동부교구 지방종회의원, 도명사 포교원 지도법사, (사)다문화가정 협회 설립 대표이사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25일 전국 교임 전법사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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